부처님이 설하신 일체법은
일체의 마음을 없애기 위한 것이다
나에게는 일체의 마음이 없는데
어찌 일체법을 쓰리오
佛說一切法 爲除一切法 我無一切法 何用一切法
불설일체법 위제일체법 아무일체법 하용일체법
_전심법요_
부처님의 모든 설법을 한마디로 정의 하였다
일체의 망녕된 마음과 차별의 마음,삼독의 마음,상을내는 마음
모든 번뇌 마음들을 제거하기 위한 설법이였다는 의미다
그런데,그와 같은 마음들을 잘 살펴보면 하나도 없다
자신의 모든 인생을 다 채우고, 세상을 모두 채워서 틈도 없는 것처럼
느껴지던 일체 마음들이 되 돌아 보면
아무것도 없다
본래 실체가 없는 것들이다
있다고 본 것은 환영들이였다
물거품이고 꿈 속의 일이였다
그러므로,제거해야 할 마음이 없기 때문에 제거 하는데 필요한 설법이
아무 소용이 없다는 뜻이다
일생동안 불교 공부를 하고 도를 닦는다고 하면
이런 말 한마디는 할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__펌__
主人夢說客 客夢設主人 今設二夢客 亦是夢中人
주인몽설객 객몽설주인 금설이몽객 역시몽중인
주인은 나그네에게 꿈 이야기를 하고
나그네는 주인에게 꿈 이야기를 한다
지금 이야기 하고 있는 두 사람
역시 꿈 속의 사람들이네
휴정 (서산)
'선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살은~ (0) | 2017.05.05 |
---|---|
덕이 있는 사람 (0) | 2017.04.15 |
햇빛과 그림자 (0) | 2017.03.18 |
기도의 유용한 도구 (0) | 2017.02.26 |
어둠을 밝히는 등불 (0) | 2017.02.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