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로 고기를 낚아서 버렸었다네
두 눈 껌뻑껌뻑 아가미만 쌜록인다네
치켜들구 바라보다 남강물에 던진 청년
사진은 극구 안된다 했네
이러면 안되노라 타일러고 싶었지만
가슴아픈 사연이 있는 것 같아 입조심 했다네
지금쯤 맑은 두눈 뜬채로 가만이 있고
생사의 갈림길은 여기서 비롯 된다네
불쌍해서...
2013.5.31/남강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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