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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끝까지 하는 힘

by 慧明花 2011. 8. 17.

 

 

 

푸른빛 청춘인생,누가 아름답다고 했는가?

 

한국을 대표하는 수필가 민태원은 "청춘예찬(靑春禮讚)'이라는 글을 통해

인생을 이렇게 노래했다,

 

청춘! 이는 듣기만 하여도 가슴이 설레이는 말이다.

청춘! 너의 두손을 대고 물방아 같은

심장(心臟)의 고동(鼓動)을 들어보라.

청춘의 피는 끓는다.끓는 피에 뛰노는 심장은

거선(巨船)의 기관같이 힘이 있다,이것이다.

인류의 역사(曆史)를 꾸며 내려온 동력(動力)은 꼭 이것이다.

이성(理性)은 투명하되 얼음과 같으며

지혜(知慧)는 날카로우나 갑(匣)속에 든 칼이다.

 

........중략........

 

보라,청춘을!

그들의 몸이 얼마나 튼튼하며

그들의 피부가 얼마나 생생하며

그들의 눈에 무엇이 타 오르고 있는가!

우리눈이 그것을 보는 때에

우리의 귀는 생의 찬미(讚美)를 듣는다.

그것은 웅대(雄大)한 관현악(管絃樂)이며, 미묘(微妙)한 교향악(交響樂)이다.

뼈 끝에 스며들어가는 열락(悅樂)의 소리다.

 

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지금 당신의 인생은 어떠한가?

당신은 세상을 다 얻었는가?

피 끓는 기관차며 가슴가득 희망으로 꽉 차 있는가?

당신을 옭아매고 있는 속박과 구속에서 자유로워졌는가?

성인이 되었으니 모든것을  자기 뜻대로 결정하고 판단하고 행동하는가?

 

아닐것이다.

날이 갈수록 나이 숫자만 늘어날 뿐,

지난날과 그다지 달라진 건 없다,어쩌면 나이가 불어난 만큼 더 많은 고민거리와 짐만 늘어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끝까지 하는 힘/김이율지음}}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_김춘수_

 

역사는 인간을 현명하게 하고

시는 지혜롭게 하고 ,수학은 치밀하게 하고

철학은 심원케 하며, 윤리학은 중후하게 하고

논리학과 수시학은 담론에 능하게 한다,

따라서 학문은 인격이 된다.

_베이컨_

 

인간이 자신의 일에 몰두하여

즐기고 있을때인 만큼 사랑스러울 때도없다,

더구나 그 기쁨뿐만 아니라 전혀 자기자신을 잊고

어떤일에 몰두하고 있을 때

그 사람의 진지한 표정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얼굴이 아닐수 없다,

_라트브루흐_

 

똑 같은 바람으로도

어떤 배는 동쪽으로 향하고

어떤 배는서쪽으로 향한다

세상중요한 것은 바람이 아니라 돛이다,

인생을 여행하는 것도 같은 이치다

그 방향을 결정하는 것은

평화냐 전쟁이 아니라 바로 당신의 의지다.

_윌콕스_

 

세상일은 무엇이든지 결심한데로 된다

만일 당신이 '나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사람이다,'라고

결심한다면 당신은 정말로 중요한 사람이 된다,

'최선을 다해야지,'라고 굳게 마음을 먹는다면

당신앞에는 놀랄만한 일이 생기고 만다,

_j,휴위즈_

 

                                                                                                          

 

 첫째,오래 살아라,

 둘째,한 가지만 해라,

 셋쩨,끝까지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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