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둣가 저 뒷편에 보이는 조그만 산이
그 유명했던 삼천포 노산공원이랍니다,지금 한창 벚꽃으로 옷을 갈아입어 아름다워요,
갈매기들이 하나 둘 비행을 하기 시작합니다,
연향이 보라구요,
어~~~!!
건데요,이게 왠 일이래요,,연향이가 어시장에서 꼬막이랑 반지락이랑
도다리랑 어류를 한창 고르는데요,연향이 바로앞에서,,,아~싸!!
연향이가 이때를 놓치겠습니까요~촬칵!!
어머나~
또 한마리가~!!
둘이서 무대를 장식합니다,
연향이에게 아름다운 자기네 모습 좀 찍어 달라구..ㅎ
아~~~!!
이 때 생선 아줌마가 연향이 더 많은 갈매기를 보라구요
갈치 다듬은 고기머리들을 한웅큼 상자에 담아서 놓아둡니다요,글쎄~
그랬드니 날아가든 애가 다시 돌아오고
또 다른 애들이 날아옵니다,까르륵 끼르륵 .....
아봐요~
모기 대행진이 펼쳐집니다,멋져요,
야~임마!!
찬물도 아래위가 있자녀,,조금만 기달려,,,꽉 물어버리기 전에..알았쪄?? ㅎㅎ
친구들을 다 불러 모아서 나눠 먹습니다,
자~아~~~해봐,, 맥여 줄께,,하면서.....ㅋㅋ 사랑해~~~
어느듯
상자속에 있던 고기들은 다 먹어 치우고,,,,입을 싹싹~루즈 살짝 바른다음~끼리릭~끼리릭!!
아~~~배 불러!!
오늘은 연향님 땜시 행복치수 만점!!
어~!
이게 뭐야?
금새 다 먹어 치웠구낭~~야속한 걔네들~ㅠㅠ
부지런하지 못한 새는 배가 고픈 법이구요
멀리 보지 못한 새는 높이 날지 못한답니다,
빈 상자속을 바라다 보면서
이 부지런치 못한 갈매기는 무엇을 생각하고 빈그릇만 빤히 바라만 보고 있을까요,??
이상은 연향이가 해인사로 가지 못하구 삼천포로 빠졌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감사합니다,10,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