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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어디서 왔을까

by 慧明花 2008. 9. 19.

 

 사무실에서 올려다 본 하늘

참 맑고도 곱다

흰 뭉게 구름이 손 짓이라도 하듯

두둥실 두둥실 귀엽기도 하다

가을이라 가을 바람이 불어 옴직도 한데

여름이 떠나가기 싫어서

자꾸만 맴 돈다

자꾸만 ~

 

 

 

 어디서

어디서 왔을까?

도심속에 나 있는 사무실까징 ~ㅎㅎ

넘 이뻐서 몇 장 사진에 담아 두고

놀라지 않게 살며시 담장 너머 꽃 밭에다 옮겨다 놓았다,

 

메뚜기~

가을에

벼가 익어가는 들판에 가서보면 폴짝폴짝 잘 튀면서 놀고 있는 메뚜기를

옛날 어릴적에 남자 아이들이 잡아 가지고는 병에도 넣고 목에다가 어찌어찌해서

어떻게 어떻게 ................. 아~~휴!

말 못해

끔찍해스리..ㅠ

 

잘가라 ~가을의 소리 전해줘서 고맙다,

차 조심 하구 ~

길 조심 하구 ~ 

 

 

 봄에 피었던 꽃이

끝이였나 했는데

자꾸자꾸 꽃 대궁에서 꽃 봉오리가 맺어 나온다,히~ 잼 있능거

 

날보고

메~~롱!

 ""이럴줄 징말 몰랐징~~~~~ 하며 야유를 보낸다,

그래도 좋응거

고맙다

사랑해 ~ ^^*

 

 꽃 대궁을 ~

매년마다  ((뚝딱 ))  잘라 버렸는데

올해는 그냥 그대루 두었드니 ( 바쁘다는 핑계로 그냥 내버려 둔 거 ..알고 보니 잘했쪄~ㅎ)

약 두달후

꽃 망울이 생기드니

피고 또 피고 ~ 또 꽃 망울 생기고....

이뿌다 징말로~~참하구나

 

소리없이 고요하게 생긴 이쁜 모습에

사랑해 ~

정말 사랑해  ~뽀오!                     ^^*  ^^*  ^^*

 

 

 

 

 

 사랑으로 봐 줘야 하나

말 아야 하나

이것 좀 보게나

하늘은 높고 푸르른데

 

내 얼굴 가린자 누구인고 ?

 

08,9,19/在蓮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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