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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모이자! 황금 코다리에서 ~

by 慧明花 2025. 4. 11.

念頭寬厚的  如春風煦育  萬物遭之而生

염두관후적  여춘풍후육  만물조지이생

 

念頭忌刻的  如朔雪陰凝  萬物遭之而死

염두기각적  여삭설음응  만물조지이사

 

생각이 너그럽고 후한 사람은

봄바람이 따뜻하게 길러줌과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살아나고,

 

생각이 편협하고 각박한 사람은

겨울 눈보라가 음산하여 열어붙게 함과 같아서

만물이 이를 만나면 죽느니라.

 

___菜根譚 중에서___

동기들 덕분에 황금 코다리식당엘 처음 가보는데, 허름한 집이지만 맛은 괜찮았다. 점심시간이라서

인지 젊은이들은 별로 없고, 나이 드신 분들이 참 많았는데  우리 동기들 모임도 예외는 아니란 걸...

일찍이 간 친구가 맛난 것 주문을 해 놨으니 음식은 빨리 나왔다. 코다리찜에 시래기를 얹어 먹으면

몇 냥 더 추가되는데 시래기가 정말 맛나다. 코다리 밑에 깔아 둔 무맛도 일품인데, 가래떡 한 줄이

또 있었다. 냠냠! 쩝쩝! 입가를 훔치며 맛나게 먹었는데, 반찬은 셀프며 막걸리와 차는 무한서비스다.

식사를 마치고 출구에서  또 발견한 게 따끈한 숭늉한 사발씩, 모두들 좋아라 한다. 즐거운 날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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