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고흐가 창가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이 물건(物件)을 포장(包裝)하는 천으로
옷을 입고 있는 게 보였다
그 사람의 가슴에는 포장용 천으로 사용했던 흔적(痕迹)이
뚜렷이 남아 있었는데, 바로 천에 새겨진 글자 때문이었다
' Bnea kable
(잘 깨짐) "
그 문구(文句)를 본 고흐는 자신의 무릎을 쳤다
" 아하!
사람은 깨지기 쉬운 존재(存在)로구나! "
그리고
그 사람이 자신의 앞을 지나쳐 멀어져 가는 뒷모습을
다시 보았는데, 그의 등에도 글자가 새겨져 있었다
" Be careful
(취급주의) "
맞아,
사람은 조심스레 다뤄야 하는 거야! "
우리 주변에서 가장 잘 깨지는 것은 유리병이다
그러나, 유리병보다 더 약한 것이 있는데
그것은 사람의 마음이다
온도(溫度)가 조금만 달라져도 깨지고
서운한 말 한마디에 무너져 내리기도 한다
깨진 유리조각처럼
가까이 있는 사람들에게 상처(傷悽)를 준다
관계(關係)도 마음처럼 약하기 때문에
유리병처럼 쉽게 깨지고, 상처를 입는다
특별히 조심해서 다루지 않으면
한 순간에 무너져 버린다
모든 관계는
특별(特別)한 보호(保護)를 통해 관리할 때만
지속될 수 있다. 아름다운 관계는 관심과 배려(配慮)에
의해 만들어지고, 부드러운 미소(微笑)를 통해 만들어지며
좋은 관계(關係)는
좋은 것들이 투자(投資)되어야 만들어지는 것이다
조심하지 않으면 쉽게 깨어지는 것이
사람들의 관계(關係)이다.
__행복으로 초대 中__
===============
지난 해 카톡으로 온글
좋아서 올려봅니다.
좋은시간 되세요.
♥
'영상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다시봐도 좋은 글 (21) | 2023.11.09 |
---|---|
천지유만고(天地有萬古)로되, (14) | 2023.10.22 |
나를 깨닫게 하는 글 (32) | 2023.10.14 |
가을 시 (예쁜 시 모음) (16) | 2023.10.07 |
부모님 마음 (6) | 2023.09.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