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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살며, 생각하며

by 慧明花 2021. 12. 23.

길을 가다가 문득 법상스님의 말씀이 떠 오른다.

 

......

지혜와 어리석음, 자비와 무자비, 성실함과 게으름은

언제나 나의 서로 다른 모습의 나툼이다.

내 안에 그 두 가지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구걸하는 사람을 보고 얼굴을 찡그린다면

내 안의 거지를 향해 찡그리는 것이고,

미워하는 사람을 보고 화를 내면

내 안의 화를 향해 화를 내는 것이다.

 

그 순간, 내 안에서는 지옥문이 열린다.

세상을 향해 미소를 지으면

동시에 내 안에 천상이 열린다.

 

얼마나  참된 말씀인지!!

산책길에서 멋진 법문 한 구절에 내 마음이

환희에 벅차다. 두손곱게 모아 ^^*

 

 

 

자!

慧明花는 여러블 이웃님들의 응원에 힘입어 7개월 기간제 일 종료했답니다. 이제부턴 시간이 많아서 무엇을 배워볼까?

고민중, 우선 식구들의 간식이나, 그 동안 잘하지 못했던 식탁차림부터 신경을 좀 써야겠어요.

그래서 오늘 오후엔  화전 만들기 들어가는데요,

어제 동지팥죽 끓이구 남이있는 찹쌀가루가 있어서  식구들 출출할 때 조금씩 꺼내 (드실만큼만) 간단하게 화전 구워 봅니다. 고소한게 따뜻한게 정말 맛나요. 준비재료는 찹쌀가루 먹을만큼, 고명 올릴것 준비(당근,대추,쑥갓)  아래 보시어요. 이름마따나 화전입니다. 예쁘다구요?  ㅋㅎ   (고명은 꽃잎도 좋아요, 먹을 수 있는 거라면 모두요)

다 구워낸 후, 설탕을 안달라 붙게 위에다 살짝 뿌려주면 완성!!   울 님들! 어제 팥죽 만들어 드시구 남은 찹쌀가루 있거들랑요, 식구들 위해서 솜씨 발휘하세요. 어른이나 애들이나 다 좋아하는 화전 구워 드세요. 이것두 입반죽 아시겠쭁!! 

20211223 / 날씨 포근 ^^*

 

♣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좋은 글 ♣

♣, "재산 7조원 중국 조폭 49세 유한그룹회장" 사형집행 직전에 남긴 말이랍니다.

☞, 다시한번 인생을 살 수 있다면, 노점이나 작은 가게를 차리고 가족을 돌보면서 살고싶다.

☞, 내 야망이 너무 컸다. 인생... 모든 게 잠깐인것을..

☞, 그리 모질게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 바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며, 물처럼 그냥 살아도 되는 것을..

☞, 악 쓰고 소리 지르며, 악착같이 살지 않아도 되는 것을..

☞, 말 한마디 참고, 물 한모금 건네주며

☞, 잘난 것만 재지말고 못난것도 보듬어면서 거울속의 자신을 바라보듯 할걸..

☞, 서로 불쌍히 여기고, 원망하고 미워하지 말고 용서하며 살걸 그랬어..

☞, 세월의 흐름이 모든게 잠깐인 '삶'을 살아간다는 것을..

☞, 흐르는 물은 늘 그자리에 있지 않다는 것을 왜 나만 모르고 살았을꼬?

☞, 낭락장송은 말고도 그저 잡목림 근처에 찔레나무 되어 살아도 좋을것을..

☞, 근처에 도랑물 시냇물 졸졸 거리는 물소리 들으며, 그냥 소나무 한 그루가 되면

    그만이였던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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