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조종지덕택 (問祖宗之德澤), 오신소향자시 (吾身所享者是), 당념기적주시난 (當念其積胄之難)
문자손지복지 (問子孫之福祉), 오신소이자시 (吾身所貽者是), 요사기경복지이 (要思其傾覆之易)
[ 해설 ]
조상의 은덕은 무엇인가?
지금 내 몸이 누리고 있는 바가 그것이니
마땅히 그 쌓기 어려움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자손들의 행복이 무엇인가?
지금 내 몸이 끼쳐주는 바가 그것이니 모름지기
그 기울어지기 쉬움을 생각해야 하느니라.
___ 菜根潭___
조상은 어디에 있는가?
조상은 어디에 있는가
내 몸에 조상이 있다
내 몸에 조상이 다 들어 있다.
조상을 만나려면 자신의 몸을 잘 이해하면 된다.
마음의 고향은 나의 참 마음이다. <틱낫한 스님>
정신적인 고향, 신체적인 조상이 우리몸에 다 있음으로
진정으로 행복을 얻는 길은 우리의 몸부터 살펴 보아야 하는 것이다.
바로 조상이 깃든 고향이기 때문이다. 몸을 떠나서는 살 수 없다
내가 살아있다는 이 자체가 진리이다.
출처 : 종범스님 법문 중에서__
♠♣♠
명화님 추석날 차례 잘 모시고 성묫길 다녀오셨는지요. 저는 코로나 땜에 차례도 못 가고
선영 묘를 다녀와 형님(故)의 한시(漢詩 “첨소 봉영 유감(瞻掃封榮 有感)”)를 올려봅니다.
망운지감 불초비(望雲之感 不肖悲)- 불초 소생이 고향 선영을 그리워하며,
월계산봉 암루시(月桂山峰 暗漏嘶)- 산봉우리에 달이 걸리면 몰래 추모의 눈물 흘렸네,
작야상풍 음덕혜(昨夜祥風 蔭德惠)- 지난밤 상서로운 바람은 조상의 음덕이요.
금조서기 조선자(今朝瑞氣 祖先慈)- 오늘 아침 좋은 일기는 선조의 인자함이라.
하시무성 영변초(夏時茂盛 塋邊草)- 한여름 무덤 주변 풀은 무성하고
염제번응 묘편지(炎際蕃凝 墓偏枝)- 더운 날씨에 묘소 주변 나뭇가지는 엉키었는데,
전벌탄성 첨소후(剪伐殫誠 瞻掃後)- 정성을 다하여 베고 깎아서 살펴 청소한 후
공심부복 헌배치(恭心俯伏 獻拜巵)- 공경하는 마음으로 엎드려 맑은 술잔을 올립니다.
보름달처럼 풍성한 명절 넉넉하고 훈훈한 소식과 함께 고향의 푸근한 정 듬뿍 담아
오시는 길 안전하게 돌아오시기를 바랍니다. 연휴 마무리 잘하십시오.♥昔暗 조헌섭♥
석암샘!
글이 좋아 올렸습니다. 이해바랍니다>
남은 명절연휴 알차게 보내십시요
辛丑年 八月 한가위/慧明花 두손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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