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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고상한 언니 보듯

by 慧明花 2021. 6. 27.

족히 20년은 넘었는가 봅니다.

선배 언니께서 모대학 야생화 강단에 첫 강의 날!

저에게 주신 선물이 해마다 이렇게 

고고한 자태를요.

 

지난해는 

다섯 송이 피더니

올 해는 딸랑 세 송이만 피었답니다.

그렇지만 참 예뻐요

 

고상한 언니 보듯 

한참을 볼 수가 있음입니다.

 

이리봐두 이뻐구요

저리봐두 참 예뻐요.

 

<20210627/고상한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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