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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강건너 징검다리

by 慧明花 2021. 2. 16.

너는 누구냐?

나는 慧明花다. 慧明花이기에 할 수가 있다.

강건너 징검다리를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지만 마음만 가득! 오늘 오후는 慧明花가 달려간다. 기름도 들지 않고 튼튼한

내 다리로 환경도 오염시키지 않는다. 길 위에 올라서니 산불조심이 눈에 꽉 찬다. 아무렴, 봄바람이 살랑살랑일 때는 항상

불조심 강조기간이렷다. 아무리 강조해도 또 해야하는 말! 불조심하세요. 꺼진 불도 다시보구요.까스벨브 꼭 확인하구요.

지지배배 지지배배 ~ 이 나무는 무슨 나무인지 새들의 보금자리 같아요, 열매도 많이 달려있구요, 참새떼들이 소근소근

이야기중 조심 발길 돌립니다. 흥겨운 발길입니다. 노랫소리 흥얼거려요,~파란 하늘을 보며..두둥실 떠 가는 흰구름 응응 몰라요,ㅎㅎ

자!

언제부턴진 잘 모르지만 이 곳에 오고 싶었던 징검다리입니다.

남강물이 양쪽으로 흐르구요, 흙이랑 모래가 쌓인곳이 언덕이 되었으니 우리시에서는 그냥 징검다리 만들어서 산책길로 다듬자 했었나 봅니다. 가까이 와서보니 멋진 풍경입니다. 생각과는 아주 달리~~~慧明花기분 짱입니다.

여기 온곳 중 제일 마음에 드는 장소입니다.

마음 푹 놓고서 돌다리에 앉았습니다. 아침에 시래기국 끓여놨구요, 콩 삶아서 콩조림해놨구요, 갈치구이 할 수 있도록

장만해 놨으니 저녁찬은 걱정 없으니 지화자 좋을시구 慧明花 까끙! 신선이로다.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로다       &       오면 되는 것을 왜이제사 나섰을꼬?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만       &        마음만 먹고보면 안되는 일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오르고 뫼만높다 하드라 &      慧明花 오고보니 신선이 따로없드라

(양사언)                                               (慧明花)

 

파란 하늘도 한 몫을 거든다.

내 맘 어찌 알았을까!  둥실둥실 두둥실 흰구름속에 내마음 싣고  멀리멀리 날아 오른다. 나만의 세계로~~~~~**

오늘도 감사하자!

나에게 감사하자!  튼튼한 몸과 튼튼한 마음은 나를 행복하게 일구어준다. 감사하자, 내 주위 모든 자연에게도 ~20210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