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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예쁜 우리말 사랑합니다

by 慧明花 2020. 12. 3.

 

◀ 예쁜 우리말~^^*

 

시나브로~~~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 

가온누리~~~어떠한 일이 있어도 세상이 중심이 되어

허우룩~~~ 마음이 매우 서운하고 허전한 모양

꽃가람~~~꽃이 있는 강을 뜻하는 합성어

산돌림~~~ 옮겨 다니면서 내리는 비

그루잠~~~잠깐 깨었다가 다시 든 잠

띠앗머리~~~형제자매 사이의 우애와 정(情)

꽃구름~~~여러가지 빛깔을 띤 아름다운 구름

먼산바래기~~~먼 곳만을 우두커니 바라보는 일, 또는 늘 그런 사람

미리내~~~은하수를 일컫는 제주 방언

동살~~~새벽에 동이 터서 훤하게 비치는 햇살

아람~~~탐스러운 가을 햇살을 받아 저절로 충분히 익어 벌어진 과실

바람꽃~~~큰 바람이 일어나려고 할 때 먼 산에 구름같이 끼는 뽀얀 기운

나비잠~~~갓난아이가 두 팔을 머리 위로 벌리고 편히 자는 잠

눈바래다~~~멀리가지 않고 눈으로 배웅하다

안다미로~~~그릇에 넘치도록 많이

달보드레~~~달달하고 부드럽다

닻별~~~카시오페이아 자리

갈매빛~~~검은 빛깔이 돌 정도로 짙은 초록빛

너나들이~~~서로 ' 너,' ' 나 ' 하고 부르며 터 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

 

♪♭♩♬    ↔    ★★★

 

 

어제 걷기 운동시간입니다

벌써 남강에 겨울철새들이 옹기종기 모여앉아 털고르기에 여념없습니다

이쁜 모습 보여주다가 1월 말 쯤에 다시 가버리는 무정한 철새들입니다.

 

이 때다 싶었는지 새를 잡거나 짐승을 잡는 틀 같은게 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당근 같은걸 집어 넣어 놨구요. 머리를 들어 강 쪽을 바라보니 이런 물건이 하나더!

맙수사!  어떤 분이 그랬는지 말리고 싶어집니다. 이 장소쯤엔 수달이 얼굴을 자주 내밀구요

노는 모습들을 심심잖게 보는 곳이랍니다.

 

한 해가 저물어 가듯

남강물도 저물어 가나봅니다. 가을들어 가뭄이 계속되드니 말입니다

그치만 우리 마음 넉넉하게 살자구요

아시잖아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말!  늘 들어도 행복한 말이니까요. ^^*

 

햇님이 곱게 내려다 보는 아침!

이웃  텐진  지인님께서 보내주신 

예쁜 우리말을,  당신도 받아서 기쁜 마음으로 공유케

되었다네용, 얼마나 고맙구 감사한 일인지요 

이쁜글, 고운글을 저만 보기도 아까워서 올려봅니다.

 

♥♥

경자년 매듭달 초삼일

순 우리말 가끔 들으면

정겹기도 하고 예쁘기도 하고 되뇌여

기억하려합니다.

 

쉽사리 쓰여지지 않는

언어라 잊고 잊혀지고

기억도 남질않아

 

아쉬워 오늘은 아주 

이쁜 우리말 하나

알려 드리려합니다.

 

단어하나 보다가 어찌 이리 절기에

맞추어 적절한지

 

님들도 매듭달 잘 매듭질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 1월~~~ 해오름달

 

★ 2월~~~ 시샘달

 

★ 3월~~~ 물오름달

 

★4월~~~ 잎새달

 

★5월~~~ 푸른달

 

★6월~~~ 누리달

 

★7월~~~ 견우직녀달

 

★8월~~~ 타오름달

 

★9월~~~ 열매달

 

★10월~~~하늘연달

 

★11월~~~미틈달

 

★12월~~~매듭달

 

 

ps:감사해요, 글쓴이님!  님두 

경자년 한 해 아름다운 매듭하십시요 ^^*

 

그런데요, 미틈이란 말 처음 들어봅니다

뭘까요? 궁금? (검색했어요, 미틈=11월의 순우리말)

오늘 공부는 이것으로 마칩니다. 예쁜 우리말 배웠으니 기분 짱!

그치만 언제 또 잊어버리지는  않을까 .. 내 심 ..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