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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시방

나와 남

by 慧明花 2020. 11. 4.

내가 남을 비난하지 않는다고 

남이 나를 비난하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에게 화를 내지 않는다고

남이 내게 화를 내지 않는 것이 아니다.

 

내가 남에게 선한 마음으로 대한다고

남이 내게 선한 마음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다.

 

사람들은 자기의 축적된 성향을 가지고

살기 때문에 오직 자신의 삶을 산다.

 

내가 남에게 한 대로

받기를 바라는 것이 욕망이다.

 

내가 할 일을 하고 남의 행위는

단지 그의 것으로 분리해서 알아차려야 한다.

 

그렇지 않고 나와 남의 일을 연계하면

자신의 삶이 번뇌로 얼룩진다.

 

모든 일에 반드시 맞대응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오직 침묵으로 나의 길을 가는 것이

나와 남을 이롭게 하며 괴로움을 피할 수 있다.

 

(상좌 불교 한국 명상원)__

 

오늘 아침!

된서리가 내렸답니다.

살짝 얼음도 얼었드라구요.

 

따뜻한 차림으로

행복하세요

감기 드시지 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