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상시방

말조심에 대한 명언

by 慧明花 2018. 4. 28.




내가 두 귀로 들은 이야기라 해서

다 말 할 것이 못되고


내가 두 눈으로 본 일이라 해서

다 말 할 것도 못 된다.


들은 것은 들었다고

다 말해 버리고


본 것을 보았다고

다 말해 버리면


자신을 거칠게 만들고

나아가서 궁지에 빠지게 된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욕설이나 비평에 귀를 기울이지 않으며


또 남의 단점을 보려고도 않으며

남의 잘못을 말 하지도 않는다.


모든 화는 입으로 부터 온다

그래서 입을 잘 지키라고 했다.


맹렬한 불길이 집을 다 태워 버리듯이,


입을 조심하지 않으면

입이 불길이 되어 내 몸을 태우고 만다


입은 몸을 치는 도끼요,

몸을 찌르는 칼이다.


내 마음을 잘 다스려

마음의 문인 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앵무새가

아무리 말을 잘 한다 하더라도


자기 소리는

한마디도 할 줄 모른다

사람이 아무리

휼륭한 말을 잘 한다 하더라도


사람으로 갖추어야 할

예의를 못했다면

앵무새와 그 무엇이 다르리오.


세치의 혓바닥이

여섯자의 몸을

살리기도 하고,죽이기도 한다


__법정스님__



'영상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채근담(菜根譚)  (0) 2018.05.01
푸른 오월  (0) 2018.05.01
아름다운꽃과 명언  (0) 2018.04.24
지금 알고 있는 걸 그때도 알았더라면  (0) 2018.04.22
오늘도  (0) 2018.0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