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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글방

년말을 설악산에서 (2017,12,28)

by 慧明花 2017. 12. 29.






떠 밀려서 지나온 한해

뒤 돌아 보니

달달이 아깝다

어쩌자구

그냥 달달이 보냈을까


내일

정유년을 가방에 넣구

윗 지방으로 갈란다

기쁜 일들도 넣고

슬픈 일들도 넣

몽땅 내려놓구 올란다


올 적에는

뽀얀 백설만 가득 담아 올란다

달달이 색감으로 행복을 칠 할란다

내년 이맘쯤엔

멋진 열 두달을 한껏 펼쳐 볼란다


2017,12,28/慧明花

이박삼일,여행을 떠나요

블 벗님~한해동안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한 해 마지막 주말 알뜰하게 보내시옵구

내년 새해 행복 가득 안으시구 다시 만나요

고맙습니다,사랑해요,~빵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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