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비에게...이해인
여름을 다 보내고
차갑게
천천히
오시는 군요
사람과 삶에 대해
대책없이 뜨거운 마음
조금씩 식히라고 하셨는지요?
이제는
눈을 맑게 뜨고
서늘해질 준비를 하라고
재촉하시는 군요
당신이 오늘은
저의 반가운
첫 손님이시군요
'영상시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결같은 마음과 따뜻한 만남 (0) | 2017.08.20 |
---|---|
수유칠덕 (水有七德 ) (0) | 2017.08.19 |
가장 아름다운 인생의 교향곡 (0) | 2017.08.15 |
아리랑 (我理朗) (0) | 2017.08.15 |
인생은 나를 찾아가는 길 (0) | 2017.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