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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엄주

[스크랩] 신묘장구대다라니란?

by 慧明花 2014. 5. 18.

 

 

천수경(千手經)

 

현재 우리가 독송하는 천수경은

관세음보살과 신묘장구대다라니 두 축을 중심으로 하는

한국에서 재편된 독특한 경전

 

천수경의 특징

 

1. 한국 불교의 거의 모든 예식(禮式)에 빠지지 않는 경전

 

2. 실제 팔만대장경의 경전 목록에 천수경이라는 경은 없다.

현재 우리가 대하는 천수경은 오랜 시간 우리나라에서 거듭 재편된 경전.

 

천수경의 원형은 당나라 때인 650~655년경,

 서인도에서 중국으로 온 가범달마(伽梵達磨)가 한역한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광대원만무애 대비심 다라니경(千手千眼 觀世音菩薩 廣大圓滿無碍 大悲心 陀羅尼經)”

 

3. 우리나라에만 있는 경전.

천수다라니를 포함한 천수경은 다른 나라들에도 물론 있지만

한국의 천수경은 예불(禮佛) 의식에 알맞은 독창적 내용·구조의 천수경이다.

 

4. 일반 신도들의 신행을 위한 기도용의 경전.

거의 모든 대승 경전은 여시아문如是我聞”,

이와 같이 내(아난)(석가모니 부처님께) 들었다로 시작.

 하지만 천수경은 입을 깨끗이 하는 진언으로 시작.

  

 

5. 천수경에 나오는 보살들은 거의가 관세음보살의 또 다른 이름, 화신(化身).

 

 

천수경 원문의 구조

  천광왕정주여래(天光王定住如來)”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을 때

일체 중생을 위해 광대원만무대비심다라니(신묘장구대다라니)”를 설하셨습니다.

대비주를 설하시고 나서 관세음보살에게

악세의 모든 중생들이 널리 큰 이익을 지을 수 있도록

다라니를 설하라고 하셨습니다.

 

 

천수천안관세음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다라니경 - 당서천축 사문 가범달마 역

千手千眼觀世音菩薩 廣大圓滿 無礙大悲心 陀羅尼經 - 唐西天竺 沙門 伽梵達磨 譯

 

· 서분(序分) - 대비심 다라니경의 회상, 신통광명의 상서

· 정종분(正宗分) - 다라니에 담긴 관세음의 본원, 신묘장구대다라니,

다라니의 참모습과 대중의 옹호, 다라니를 외우는 공덕,

병을 다스리는 장, 사십수진언

· 유통분(流通分)

 

석가모니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님이 계시는 보타락가산 궁전에 계실때

여러 보살님들과 무수한 천신 아라한등이 모인 가운데 관세음보살님께서

부처님의 허락을 받아 중생들에게 무한한 이익을 주고자하는 대비심으로

이 다라니를 설해주시며 이 다라니를 지켜받아 수지 독송하면

생사중죄가 없어지고 임종시 부처님의 인도로 불국토에 왕생하며

현세에는 무량삼매와 변재를 얻으며

일체 구하는 바를 이루게 된다고 하시며 선설해 주십니다.

이 다라니는 관세음보살님께서 예전 수행하실 때

천광왕정주부처님께서 주신 다라니인데

늘 수지하고 있던 다라니라며 이 다라니를 수지한 공덕으로

천수천안도 얻었고 세세생생 불국토에 화생으로 태어나

중생들을 구제할 수 있었다고

당신의 수지공덕 사례를 말씀해 주십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천수천안 관세음보살 광대원만 무애대비심 다라니경}

당 서천축 사문 가범달마 역

 

◎ 서분(序分)

 

○ 대비심 다라니경의 회상

 

 

이와 같이 나는 들었습니다

●언젠가 석가모니부처님께서 보배로 꾸며진 보타낙가산에 있는 관세음궁전의 보배로운 사자좌에 앉아 계셨을 때의 일이었습니다

●그때 그 사자좌는 순(약 15척)의 높이로서 수없이 많은 마니 보석으로 꾸며져 있었고, 주위에는 보배로운 깃발 100여개가 걸려 있었습니다

●그때 여래께서 그 사자좌에 올라 앉아 계셨는데, 총지인 다라니를 말씀하고자 하신 까닭이었습니다

●그때 그곳에는 수없이 많은 보살마하살들이 함께 계셨으니, 그들은 총지왕보살, 보왕보살, 약왕보살, 약상보살,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 화엄보살, 대장엄보살, 보장보살, 덕장보살, 금강장보살, 허공장보살, 미륵보살, 보현보살, 문수사리보살로서 모두가 다음에 부처가 될 수 있다는 관정을 받은 위대한 법왕자들이었습니다

●또한 수없이 많은 위대한 성문승들이 함께 계셨으니, 그들은 모두 아라한으로서 십지의 지위에 오른 마하가섭이 그들을 대표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타범마를 대표로 한 범마라천과 구파가 천자를 대표로 한 욕계의 수많은 천신들 및 제두뢰타 천왕을 대표로 한 세상을 보호하는 사천왕들, 천덕 대용왕을 대표로 한 많은 천, 용, 야차, 건달바, 아수라,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 인비인등이 모여 있습니다

●한편 동목천녀를 대표로 한 욕계 하늘의 모든 천녀들과 함께 많은 허공신, 강신, 바다신, 천원신, 하소신, 약소신, 수림신, 사택신, 수신, 화신, 지신, 풍신, 토신, 산신, 석신, 궁전신 등이 모두 그 자리에 참석해 있었습니다

●○ 신통광명의 상서 그때 문득 관세음보살께서 모임 가운데 은밀히 신통을 보이시자 빛의 광명은 시방의 국토와 삼천대천세계를 비추었고 모두를 금색으로 물들였으며, 천궁 용궁과 모든 신들의 궁전이 진동하였고 강과 하천 그리고 큰 바다와 철위산, 수미산, 토산, 흑산 등이 크게 흔들렸고 해와 달의 비추임과 별의 반짝임 모두가 그로 인해 빛을 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자 총지왕보살이 일찍이 없었던 그 희유하고 기이한 현상을 보고 자리에서 일어나 손을 모아 합장하고 '누가 이와 같은 신통의 빛을 나타냈는지'를 부처님께 다음과 같은 게송으로 여쭈었습니다

●"누가 지금 바른 깨달음 이루어 널리 이와 같은 대광명을 놓음이니까? 시방국토 다 금색으로 변하였고 삼천세계 또한 그러하오니 누가 이제 자재함을 얻어 희유한 대신통의 힘을 펼쳐 드러내나이까? 가없는 부처님 나라 모두 흔들리고 용궁의 신들의 궁전 모두 편치 못하오니 이 자리의 대중들은 의심이 일고 이 까닭과 누구의 힘인 줄 측량치 못하옵니다

●부처님께서는 보살과 대성문승들을 위하고 범마천과 모든 불자들을 위하여 원컨대 세존이시여 크나큰 자비로서 이 신통의 까닭과 유래를 말씀해 주소서" 이에 부처님께서 총지왕보살에게 이르시기를 "선남자여, 너희는 마땅히 알지니라

●지금 이 모임 가운데 한 보살마하살이 있으니, 그의 이름은 관세음자재이니라

●그는 수없는 세월을 지내오면서 대자대비를 성취하였고 능히 무량한 다라니문을 잘 닦았으니, 이제 모든 중생들을 안락케 하고자 은밀히 이와 같은 큰 신통의 힘을 드러낸 것이다."

 

 

◎ 정종분(正宗分) ○

 

 다라니에 담긴 관세음의 본원(本願) 부처님께 이 말을 마치시자 관세음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단정히 하고 부처님께 합장하여 말하였습니다

●" 세존이시여, 저에게 '대비심 다라니주'가 있사오니 이제 마땅히 그것을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그것은 모든 중생의 안락을 위한 까닭이며, 일체의 병을 없애고자 하는 까닭이며, 그들의 수명 장수와 부귀함을 얻게하고, 일체 악업과 중죄를 멸하며, 모든 어려움의 장애되는 바를 벗어나며, 또한 모든 청정한 법과 공덕을 증장케 하고, 선근을 성취케 하며, 모든 두려움을 멀리 여의고, 구하고 원하는 바를 만족케하기 위한 까닭이니, 원컨대 세존이시여 '대비심 다라니주' 설함을 자비로이 허락해 주소서." 그러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네가 크나큰 자비의 마음으로 중생들을 안락케하기 위해 '신주'를 설하고자 하니, 지금이 바로 좋은 때이니라

●어서 마땅히 펼쳐 이야기하도록 하라

●여래도 또한 기뻐할 것이며 모든 부처님들 역시 그러하리라." 이에 관세음보살께서 거듭 부처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과거 무량 억 겁 전에 한 부처님께서 세상에 출현하셨으니 그 부처님 이름은 '천광왕정주여래'셨습니다

그 부처님 세존께서는 저를 가련히 여기시고 또한 일체 중생을 위해 이 '광대원만 무애 대비심 다라니'를 말씀하셨고 또한 금색의 손으로 제 정수리를 쓰다듬으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남자여, 네 마땅히 이 심주(心呪)를 가지고 말세의 악한 세상 일체 중생들을 위해 널리 큰 이익을 짓도록 하라.' 저는 그때 다만 초지의 수행단계에 머물고 있었는데, 이 주문을 한번 들었던 까닭에 8지의 수행 지위에 오르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크나큰 환히 속에 서원을 발하기를 '만약 제가 오는 세상에 일체 중생을 안락하게 하고 저들의 이익을 능히 감당할 수 있겠거든 제 몸에 천수천안이 갖추어지이다'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발원을 마치자 즉시 제 몸에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이 모두 갖추어지게 되었습니다

●그러자 시방의 대지가 여섯가지로 진동하였고, 시방에 계신 천 분의 부처님들께서 모두가 빛을 놓아 제 몸을 밝게 비추셨고, 또한 시방의 가없는 세계를 비추었습니다

●그러한 일이 있은 후 수없이 많은 부처님 처소의 모임 가운데 저는 거듭 다라니를 듣고 받아 지니게 되었으며, 크나큰 기쁨 속에 거듭 수많은 생을 거듭 하였으니, 무수 억겁의 미세한 생사를 초월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 일이 있은 후 저는 항상 다라니를 지송하여 한번도 그것을 잊거나 행하지 않은 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주문을 지녔던 까닭에 태어날 때마다 부처님 앞 연꽃 위에 화생하였고 태의 몸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제 만약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동남, 동녀가 있어 이 다라니를 지녀 독송코자 하거든 모든 중생들을 위해 자비심을 일으키고 저를 쫓아 먼저 이와 같은 원을 발하여야 합니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세상의 일체 법을 속히 알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지혜의 눈을 빨리 얻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일체 중생을 속히 제도하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훌륭한 방편을 빨리 얻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반야의 배를 속히 타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괴로움의 바다를 빨리 건널 수 있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지계와 선정의 도를 빨리 얻기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열반의 산에 일찍 오르기를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함이 없는 무위의 처소에 빨리 이르기를 바라나이다

●대자비이신 관세음보살께 귀의하오니, 빨리 부처님 몸과 같이 되기를 바라나이다." "내가 칼로 만든 산에 이르면, 칼산이 저절로 꺽여지고 내가 뜨거운 불길에 이르면, 뜨거운 불길 저절로 소멸되며 내가 지옥에 이르면, 지옥이 저절로 말라버리며 내가 아귀의 세계에 이르면, 그들의 악한 마음 스스로 누그러지며 내가 축생의 세계에 이르면, 그들 스스로 지혜를 얻을 수 있게 하소서." "이렇듯 발원을 마치고 난 후 지극한 마음으로 저의 이름을 부르며 생각하고, 또한 마땅히 제 근본 스승이신 아미타여래의 이름을 불러 오롯이 생각한 후 이 '다라니신주'를 외우되 하룻밤에 다섯번을 외워야 합니다

●그러면 몸 가운데 백천만억 겁의 중죄가 소멸되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또 다시 관세음보살께서 부처님께 말씀하셨습니다

●"세존이시여, 만약 사람이나 천신들 중 누구라도 다라니를 지녀 독송하는 자가 있으면 그가 목숨을 마칠 때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다 오셔서 손을 건네 주실 것이며 어떤 불국토에 태어나길 바랄지라도 원하는 바에 따라 다 왕생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중생이 대비신주를 읽고 지니는 자로서 삼악도에 떨어지는 자가 있다면 맹세컨대 저는 깨달음의 경지에 이르지 않겠습니다

●또한 대비신주를 읽고 지니는 자로서 모든 부처님들 나라에 태어나지 못한다면 맹세컨대 저는 깨달음에 이르지 않겠습니다

●그러한 그가 무량의 삼매와 함께 재주를 얻지 못한다면 맹세컨대 저는 깨달음에 이르지 않을 것입니다

●이 대비신주를 읽고 지니는 자가 현재의 생가운데 일체 구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다면 '대비심다라니'라 하지 못할 것입니다

●다만 착하지 아니한 자와 지성으로 외우지 아니한 자는 제외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여인들 중 여자의 몸을 싫어하고 천하게 여겨 남자의 몸을 이루기 원하며 대비심다라니 장구를 읽고 지니되 만약에 여자의 몸이 변하여 남자의 몸을 이루지 못하는 자가 있다면 맹세컨대 저는 깨달음에 이르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조금이라도 의심을 내는 자는 마땅히 결과를 이룰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만약 모든 중생이 불법승 삼보의 재물이나 음식을 침해하고 훼손시켰다면 천분의 부처님이 세상에 출현해도 참회할 수 없을 것이며, 참회를 한다 하여도 그 죄를 씻어 멸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 대비신주를 독송하면 죄를 씻어 멸함을 얻을 수 있을 것인데, 만약 불법승 삼보의 음식물이나 재물을 침해하고 훼손하였다면 시방의 스승들께 참회하고 사죄한 후 비로소 죄가 씻겨 멸할 것이니 이는 대비심다라니를 독송할 때 시방의 스승들께서 오셔서 증명해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일체 죄의 장애되는 바가 모두 소멸될 것이며, 십악죄를 지었거나 재를 파하고 계를 파했거나 탑을 깨뜨리고 절을 파괴하고 스님들의 물건을 훔치며 청정한 수행을 더럽힌 이 같은 일체 악업의 무거운 죄가 대비신주를 독송함을써 모두 소멸되어 없어지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오직 한가지 경우만은 제외가 되니, 저 주문에 의심을 내는 자에 한해서는 작은 죄를 짓거나 가벼운 업을 행하여도 죄를 멸할 수 없으니 하물며 어찌 무거운 죄가 멸해진다 말할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그러한 사람 역시 비록 무거운 죄를 멸할 수는 없을지라도 주문을 외움으로써 깨달음에 이르는 먼 인연을 지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거듭 부처님께 아뢰기를, "세존이시여, 만약 모든 사람이나 천신들로서 대비심주를 외워 지니는 자는 15가지 좋은 삶을 얻을 것이고, 15가지 나쁜 죽음을 받지 않을 것입니다

●나쁜 죽음을 받지 않는다는 것은 첫째, 목마르고 배고프고 가난하고 고통스러움에 죽지 않으며 둘째, 감옥에 갇혀 몽둥이나 채찍에 맞아 죽지 않으며 셋째, 원수갚음을 당하여 죽지 않으며 넷째, 전쟁터에서 서로 죽임을 당하지 않으며 다섯째, 호랑이나 이리 등 악한 짐승의 피해를 입어 죽지 않으며 여섯째, 독사나 살모사, 전갈 등에 중독되어 죽지 않으며 일곱째, 물에 빠지거나 불에 타서 죽지 않으며 여덟째, 독약에 중독되어 죽지 않으며 아홉째, 뱃속에 있는 벌레의 독으로 해를 입어 죽지 않으며 열 번째, 미치거나 정신을 잃어 죽지 않으며 열한 번째, 산과 나무, 낭떠러지 등에서 떨어져 죽지 않으며 열두 번째, 악인이나 도깨비에 홀려 죽지 않으며 열세 번째, 사악한 신이나 악한 귀신에 의해 죽지 않으며 열네 번째, 악한 병이 온 몸에 전염되어 죽지 않으며 열다섯 번째, 살해당하거나 자살로써 죽지 않는 것입니다●이렇듯 대비신주를 외워 지니는 자는 이와 같은 15가지의 악한 죽음을 받지 않게 될 것입니다

●15가지 좋은 삶을 얻게 된다는 것은 첫째, 태어나는 곳마다 항상 어진 지도자를 만나며 둘째, 항상 좋은 나라에 태어나게 되며 셋째, 항상 좋은 시절을 만나며 넷째, 언제나 좋은 벗을 만나며 다섯째, 몸의 각 기관이 언제나 모두 갖춰짐을 얻으며 여섯째, 도를 구하고자 하는 마음이 정밀히 깊어지며 일곱째, 금하는 바 계를 범하지 아니하며 여덟째, 거느리는 권속들이 의롭고 화목하며 아홉째, 돈과 더불어 재물과 음식이 항상 풍족하며 열 번째, 항상 타인의 공경과 도움을 받으며 열한 번째, 재산과 보물을 남에게 빼앗기지 않으며 열두 번째, 바라고 구하는 바를 모두 이루게 되며 열세 번째, 용과 천신 그리고 선한 신들이 항상 돕고 호위하며 열네 번째, 태어나는 곳마다 부처님을 뵙고 법을 듣을 수 있으며 열다섯 번째, 바른 법을 듣고 깊은 뜻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렇듯 대비심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는 이와 같은 15가지 종류의 좋은 삶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일체 사람과 천신들은 마땅히 언제나 이 대비심다라니를 외워 지녀야 할 것이며, 게으르고 태만한 생각을 내서는 안될 것입니다." 이 같은 말을 마치신 관세음보살께서 대중 앞에 합장하고 단정히 머무신 채, 연이어 모든 중생들에게 대자비심의 미소 띤 환한 얼굴로 이와 같은 '광대하고 원만하며 거리낌없는 대비심 대다라니인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설하셨습니다

●○ 신묘장구대다리니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약 바로기제 새바라야 모지사다바야 마하사다바야 마하가로 니가야 옴 살바 바예수 다라나 가라야 다사명 나막 가리다바 이맘 알야 바로기제 새바라 다바 니라간타 나막 하리나야 마발타 이사미 살발타 사다남 수반 아예염 살바보다남 바바말아 미수다감 다나탸 옴 아로계 아로가 마지로가 지가란제 혜혜 하례 마하모지 사다바 사마라 사마라 하리나야 구로구로 갈마 사다야 사다야 도로 도로 미연제 마하 미연제 다라 다라 다린 나례 새바라 자라 자라 마라 미마라 아마라 몰제 예혜혜 로계 새바라 라아미사미 나사야 나베 사미사미 나사야 모하자라 미사미 나사야 호로 호로 마라호로 하례 바나마 나바 사라사라 시리시리 소로소로 못쟈못쟈 모다야 모다야 매다리야 니라간타 가마사 날사남 바라 하라 나야 마낙 사바하 싣다야 사바하 마하 싣다야 사바하 싣다 유예 새바라야 사바하 니라간타야 사바하 바라하 목카 싱하목카야 사바하 바나마 하따야 사바하 자가라 욕다야 사바하 상카섭나네 모다나야 사바하 마하라 구타 다라야 사바하 바마사간타 니사 시체다 가릿나 이나야 사바하 먀가라잘마 이바 사나야 사바하 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나막알야 바로기제 새바라야 사바하 (세번)

다라니의 참모습과 대중의 옹호 관세음보살께 이 주를 설하고 나니 대지는 여섯가지로 진동하였고, 하늘에서는 보배의 꽃비가 흩어져 내렸습니다

●또한 시방의 모든 부처님께서 환희하시고 천마, 외도는 놀라며 두려움에 떨었으며 일체 대중들은 다 도과를 증득히였으니 혹 수다원과, 사다함과, 아나함과, 아라한과 또는 1지, 2지, 3지, 4지, 5지 내지 10지의 수행 지위를 얻고 수많은 중생들이 보리심을 발하게 되었습니다

●이때 대범천왕이 자리에서 일어나 옷을 단정히 하고 합장하여 공경을 표한 뒤 관세음보살께 말씀하였습니다

●"정말 훌륭하십니다

●대보살이시여

●제가 과거로부터 지금에 이르도록 수없이 많은 부처님들 모임에 참석하여 여러가지 법문과 다라니를 들었사온즉, 이 '무애대비심대비다라니'인 '신묘장구'와 같은 것을 설함은 일찍이 듣지 못하였습니다.오직 원컨대 대보살이시여

●저희를 위하여 이 다라니의 형상과 모양에 대해 말씀해 주소서

●저희들 대중은 기꺼이 듣고자 원하옵니다." 이에 관세음보살께서 범천왕에게 이르시기를, "네가 일체 중생들을 이익되게 하고자 방편으로서 이 같은 질문을 하는구나

●이제 너는 자세히 듣거라

●내 너희를 위하여 간략히 말하리라." "대자비심이야말로 이 다라니의 형상과 모양이 되니, 이는 평등심이라 말할 수 있다

●또한 무위심이며 무염착심, 공관심, 공경심 그리고 비하심과 무잡란심, 무견취심, 무상보리심이니 그대는 마땅히 이를 의지해서 수행하도록 하라." 대범천왕이 아뢰기를 "저희들 대중은 이제야 비로소 이 다라니의 표현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받아 지녀 감히 잊어버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이에 관세음보살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신주를 외워 지니고자 하거든 마땅히 광대한 보리심을 발하고, 맹세코 일체 중생을 제도할 서원을 세워야 한다

●그리고 몸은 재계 속에 머물러 모든 중생들에게 평등심을 일으키고, 항상 이 주를 독송하되 끊임이 없어야 할 것이다

●또한 깨끗이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은 후 정돈된 방에 머물러야 할 것이니, 깃대를 매달며 등을 단 후 꽃과 많은 음식으로써 공양을 올린 다음 마음을 한 곳에 모아 다른 생각을 갖지 말아야 할 것이다

●이처럼 여법히 다라니를 외워 지니게 되면 그때 마땅히 일광보살과 월광보살께서 수많은 신선들과 함께 오셔서 증명해 주실 것이며 그 효험이 더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나 또한 천 개의 눈으로 비추어 보고 천 개의 손으로 그를 지켜 보호하리니, 이로써 세상의 모든 경전들을 능히 이해할 수 있게 되고 일체 외도의 법술과 함께 경전들을 능히 통달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이 신주를 외워 지니는 자는 세상의 8만 4천가지 병을 모두 치료하여 낫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다

●그리고 일체 귀신을 부리고 천마를 다스리며 일체 외도를 제압할 수 있으리니, 만약 산이나 들판에 머물러 경전을 외우거나 좌선을 하려 할 때 산의 정령들과 잡귀들이 마음을 안정되지 못하게 할지라도 이 주문을 한 편만 외우면 모든 귀신들이 다 꼼짝못하게 될 것이다

●만약 여법히 다라니를 외어 지니되 모든 중생들에게 자비의 마음을 일으키는 자에게는 내 마땅히 일체 선신들과 용왕, 금강밀적에게 명하여 마치 자기 눈동자나 자신의 목숨을 보호하듯이 그를 보호하되 그 곁을 떠나지 않게 하리라." 이에 게송을 말씀하셨습니다

●"밀적금강 오추군다앙구시 팔부역사 상가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마혜나라연과 금강라타가비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바삽파루라와 만선차발진타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살차마화라와 구란단타반지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필파가라왕과 응덕비다살화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범마삼발라와 오부정거염마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제석천왕과 33천 대변공덕파항나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제두뢰타왕과 신모녀등 대력중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비루륵차왕과 바루박차비사문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금색공작왕과 28부 대선중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마니발타라와 산지대장 불라파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난타와 발난타, 파가라용 이발라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수라 건달바와 가루라 긴나라 마후라가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수화신과 뇌전신, 구반다왕 비사사에게 이르노니, 항상 마땅히 다라니 수지자를 옹호하여라." "이 모든 선신들과 용왕 신모녀들에게는 각 500명씩의 권속과 대력야차가 있어, 항상 대비신주를 외워 지니는 자를 옹호할 것이다

●혹 그사람이 인적이 없는 산이나 광야에서 홀로 외로이 밤을 지새울 때에도 이 모든 선신들이 번갈아 보호하여 재난과 장애를 물리쳐 없애 줄 것이며, 깊은 산 가운데 길을 잃을 지라도 이 주문을 독송하며 선신과 용왕이 사람의 모습으로 나타나 바른 길을 안내해 줄 것이다

●또한 숲 속이나 광야에서 물과 불이 없어 곤란을 당할 때도 용왕이 보호하는 까닭에 물과 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어 관세음보살께서는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들이 재앙을 없애고 청량함을 얻을 수 있도록 게송을 말씀하였습니다

●넓은 들판 산과 못을 지나는 중에 호랑이와 악한 짐승 만날지라도 뱀과 전갈 도깨비나 요귀들 역시 이 주문을 듣게 되면 못해치리라

●강과 호수 넓은 바다 건너는 중에 독룡이나 교룡이나 마갈수거나 야차 나찰 큰고기나 자라들 역시 이 주문을 듣게 되면 숨게되리라

●전쟁터의 적군에게 포위되거나 나쁜사람 재산 보물 빼앗아가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그들에게 자비생겨 무사하리라

●왕의 관리 월급받는 몸이었다가 감옥에서 감금당해 칼에 채여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관청에서 은혜로이 풀어주리라

●한적한 길 악한 집에 머물게되어 독이 있는 음식먹어 피해입어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독약 음식 감로수로 변해지리라

●여인들이 고통중에 아이 낳을때 나쁜귀신 장애되어 괴로울때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귀신들이 물러가고 편안하리라

●악룡들과 역질귀신 독기를 품어 열병기운 침입하여 위태로워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열병기운 없어지고 수명길리라

●용과 귀신 나쁜 종기 유행시켜서 피고름이 고통으로 곤란받을 때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침을 세번 뱉어냄에 소멸되리라

●오탁악세 중생들이 악심을 내고 귀신에게 주문외워 날 저주해도 지성으로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악한귀신 그에게로 붙게되리라

●악한세상 혼탁하여 법이 멸할 때 음욕의 불 치성하여 마음 희미해 본래의 처 버리고서 탐욕을 부려 아침저녁 삿된 생각 쉬임없을 때 만약 능히 대비주를 외우게되면 음욕의 불 멸해지고 사심멸하리 내가 만약 주문공덕 찬탄한다면 일겁세월 칭송해도 다함 없으리 ○ 다라니 외우는 공덕 이 때 관세음보살께서 또다시 범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다라니를 5번 외운 후 5색 끈으로 줄을 만들고, 다시 주문 21번을 외운 후 매듭을 지어 목에 걸어라

●이 다라니는 과거 99억 항하사 모든 부처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모든 수행자들을 위함이 그 까닭이니라

●그러므로 육바라밀 수행이 구족하지 못한 이로 하여금 속히 바라밀 수행을 구족케 하며, 깨달음의 마음을 발하지 못한 자로 하여금 수행의 과위를 증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 다라니를 설하느리라

●삼천대천세계 안의 모든 신선과 사람들로서 아직 최상의 깨달음의 마음을 드러내지 못한 자로 하여금 속히 그 마음을 일으키고자 이 다라니를 설하며, 대승의 믿음을 갖지 못한 모든 중생들이 이 다라니의 위신력으로 대승의 씨앗을 증장케 하고자 이 다라니를 설하느니라

●나의 방편과 자비의 힘으로써 그 필요한 바를 모두 이루게 하리니, 삼천대천세계의 깊고 어두운 곳에 살고 있는 지옥 아귀 아수라들도 나의 이 주문을 듣고 즉시 고통에서 벗어나리라

●또한 수행 단계에 있어 초주에 이르지 못한 보살들 역시 이 주문을 들은 즉시 초주 내지 십주의 지위에 오를 수 있으며 불지에 까지 이를 수 있으리니, 자연히 32가지의 위인상과 80가지의 뛰어난 성인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이다

●만약 성문의 지위에 머물러 이 다라니를 한번 듣는다거나, 다라니 수행이나 다라니를 베껴 쓰는 자로서 바른 마음으로 여법히 머무르는 자는 4사문과를 구하지 않아도 얻게 될 것이다

●삼천대천세계 안의 산하와 돌로 만든 벽과 네 바닷물이 끓어오르고, 수미산과 철위산이 요동하거나 티끌같이 부서져버린다 해도 그 가운데 중생들은 모두 위없는 깨달음의 마음을 지닐 수 있으리니, 모든 중생가운데 현세에 구하는 바가 있는 자는 21일간 단정히 재계를 지키고 다라니를 외우면 반드시 원하는 바를 얻게 될 것이다

●끝없는 과거로부터 미래에 이르기까지의 일체 악업이 멸해 없으지리니, 이는 삼천대천세계의 일체 불보살들과 범천, 제석천, 사천왕, 신선과 용왕들이 모두 그를 증명하여 줄 것이다

●또한 모든 사람이거나 천신들로서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강이나 개천, 큰바다 가운데 머물러 있을 때 그 속에서 목욕하는 여타의 중생들은 다라니 수지자의 몸을 씻은 물이 그들 몸에 닿음으로서 일체 악업중죄가 소멸되고, 이내 또다른 정토세계에 이르러 태생, 난생, 습생의 몸을 받지않고 연꽃 위에 화생할 것이니 어찌 하물며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야 더 말할 나위가 있겠느냐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가 길을 지날 때 큰 바람이 불어 그 사람의 몸이나 모발 옷을 스친 바람이 모든 종류의 중생들을 스쳐 지나도 그들은 모두 일체 악업중죄를 멸하고 삼악도의 몸을 받지 않은 채 항상 부처님 처소에 태어나리니,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의 복덕과 과보는 가히 헤아릴 수 없음을 마땅히 알지니라

●한편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의 말은 그것이 좋은 말이든 나쁜 말이든 일체의 하늘 마귀나 외도, 천신과 용, 귀신이 들을 때에는 모두 청정한 법의 소리와도 같아 그 사람에게 존경심을 나타내 보이리니 마치 부처님을 존경하듯 할 것이다

●이에 마땅히 알라

●이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는 부처의 몸을 감추어 지닌 것이라 할 수 있으니, 99억 항하사 모든 부처님들께서 사랑하고 아껴주신 까닭이다

●또한 그 사람은 광명의 몸이라 할 수 있으니 일체 여래께서 광명으로 비추어 주신 까닭이다

●그리고 그는 또한 자비의 창고가 되니 항상 다라니로써 중생들을 구제하는 까닭이다

●그러한 그는 묘한 법을 지니는 바가 되니 널리 일체 다라니문을 거두어 지니는 까닭이며, 또한 선정을 지니는 바가 되니 백천가지 삼매가 항상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허공을 머금고 있는 바가 되니 공(空)의 지혜로써 항상 중생들을 바라보게 되는 까닭이다.그는 두려움 없는 몸이니 용과 천신 그리고 선신들이 항상 그를 보호하기 때문이다●그는 또한 오묘한 말을 지녔다 할 것이니 입 가운데 다라니 소리가 끊이지 않는 까닭이요, 영원히 머무는 몸을 지녔다 하리니 삼재와 악업도 능히 그를 괴멸시키지 못하는 까닭이다

●그리고 해탈의 몸을 지녔다 하리니 하늘 마귀와 외도가 그의 몸에 능히 머물지 못하는 까닭이다

●그는 약왕의 몸이라 할 수 있으니 항상 다라니로써 중생들을 치료하는 까닭이니라

●또한 신통을 감추었다고 말하리니 모든 부처님 국토에 자재할 수 있는 까닭이니라

●이렇듯 다라니를 지니고 외우는 사람의 공덕은 말로써 찬탄해도 다함이 없으리라

●선남자여, 만약 어떤 사람이 세간의 고통을 싫어하여 오래 살기를 구하는 자가 있다면, 한적하고 깨끗한 장소에 머물며 청정히 결계(結界)를 행할지니라

●또한 주술 옷을 입고, 물을 마시거나 음식을 먹거나 향을 바르거나 약을 먹거나 할 때 모두 주문 108번을 외울지니, 그러한 연후에 각각의 것을 취하면 마땅히 오랜 수명을 누리게 될 것이다

●여기서 결계를 행하는 방법은 칼을 들고 주문을 21번 외운 후 칼로써 땅에 금을 그어 경계를 삼거나, 또는 깨끗한 물을 갖고서 주문을 21번 외운 후 사방에 흩뿌려 경계를 삼기도 하며, 백개자를 지니고 21번 주문을 외운 후 사방에 던져 경계를 삼기도 하고, 혹은 생각으로써 그 생각 이르는 곳마다 경계를 삼거나, 깨끗한 재를 가지고 21번 주문을 외운 후 두루 뿌려 경계를 삼기도 하고, 또는 오색실을 갖고 21번 주문을 외운 후 사방에 둘러 경계를 삼는 것이니 능히 여법히 받아 지니면 자연히 결과를 얻게 되리라

●이 다라니의 이름을 한 번 들은 자는 무량겁 생사중죄를 멸할 수 있으리니, 하물며 다라니를 외워 지니는 자의 공덕을 어찌 다 말할 수 있겠느냐

●이에 마땅히 알라

●이 신주를 얻어 독송하는 사람은 일찍이 수없는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고 널리 착한 인연을 심은 것이라 할 수 있으며, 더욱이 모든 중생들의 고난을 없애기 위해 여법히 독송하는 자는 크나큰 자비를 갖춰 오래지 않아 부처를 이룰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그 사람을 봄으로써 모든 중생은 다라니를 독송하게 될 것이고 그로 인하여 귀로 듣게 되어 깨달음의 인연을 짓게 되리니, 그의 공덕은 능히 찬탄하여도 다할 수 없는 것이다

●만약 정성스럽게 마음을 내어 몸으로서 재계를 지키는 한편, 일체 중생을 위해 모든 업의 죄를 참회하고 스스로 무량겁 이래의 가지가지 악업을 참회하면서 입으로 거듭 이 다라니를 독송하여 그 소리를 끊이지 않는 자는 4사문과를 금생에 증득할 것이다

●그리고 선한 성품을 갖고 지혜로서 방편을 관하는 자는 10지의 수행 과위를 쉽게 얻을 수 있거늘, 어찌 세간의 소소한 복덕은 말할바 있겠느냐? 원하고 구하는 바가 이루어지지 않음이 없을 것이다

●만약에 귀신을 부리고자 하는 자는 들판에서 해골을 구해 깨끗이 씻은 뒤, 천 개의 얼굴을 한 관세음보살상 앞에 제단을 설치하고 갖가지 향과 꽃 음식으로써 7일 동안 제사를 지내면 그 해골이 육신을 몸을 띠고 나타나 그 사람의 명을 따를 것이다

●또한 사천왕을 부리고자 한다면 주문을 외우며 제단을 마련한 뒤 향을 사르면 되느니라

●이것은 보살의 큰 자비와 깊고 무거운 원력에 기인하는 것이며, 이 다라니의 위신력이 광대한데 그 까닭이 있는 것이다." 관세음보살께서 말을 마치시자, 이내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이르셨습니다

●"만약에 한 나라에 재앙과 혼란이 일어날 때 그 나라의 왕이 바른 법으로 나라를 다스리고 사람들을 관대히 대하며, 필요한 물건을 풍족히 공급해 중생들이 억울한 마음 내지 않으며, 모든 허물을 용서해 7일간 밤낮으로 몸과 마음을 오롯이 '대비심다라니 신주'를 외워 지니면 그 나라의 일체 재앙과 혼란이 다 멸하여 없어지게 될 것이며 오곡이 풍성하고 만백성이 안락하게 되리라

●또한 다른 나라의 원수들이 수시로 침입해 백성이 불안해하고 신하들이 반역하며 역병이 유행하고 가뭄이 들며 해와 달이 조화를 잃는 등 이와 같은 여러 재앙과 혼란이 일어날 때는 마땅히 천안대비심의 상을 조성하여 서쪽을 향하게 하고 갖가지 향과 꽃, 깃대, 보개 또는 백 가지 음식으로 지극한 공양을 올릴 것이다

●그리고 나라의 왕이 7일간 밤낮으로 몸과 마음을 오롯이 이 신묘장구대다라니를 외워 지니면 다른 나라의 원수들이 스스로 항복하리니 나라가 바르게 다스려지고 근심과 고뇌가 생겨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하여 온나라가 한마음으로 서로 통하고 자비로운 마음으로 서로 향하며, 왕자와 백관들은 모두 충성하고 왕비와 궁녀 또한 왕을 공경하리라

●모든 용과 귀신 또한 그 나라를 옹호하여 비가 윤택하고 좋은 시절이 되며, 과실 역시 풍족하여 백성들은 기뻐 즐거워하리라

●집안에 큰 악병이 생기고 수많은 기괴한 일들이 다투어 일어나며, 귀신과 사악한 마구니가 그 집을 어지러이 혼란케 하고, 악한 사람이 거짓된 입과 혀로써 서로를 모사하고 해를 입혀 집안 대소 친지들이 화합하지 못하면 마땅히 천안대비상을 향하여 그 앞에 제단과 도량을 설치하고 지극한 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을 생각하며 이 다라니를 독송하되 천편을 외우라

●이 같이 행하면 악한 일들이 모두 소멸되어 길이 안락과 안온함을 얻게 되리라." 이 때 아난이 부처님께 여쭈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다라니의 이름은 무엇이며, 어떻게 받아 지녀야 하겠습니까?" 이에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신주에는 여러가지 이름이 있으니 일명 '광대원만(廣大圓滿)이고 무애대비(無애大悲)이며, 구고(救苦)다라니, 연수(延壽)다라니, 멸악취(滅惡趣)다라니, 파악업장(破惡業障)다라니, 만원(滿願)다라니, 수심자재(隨心自在)다라니, 속초상지(速超上地)다라니'라 불리우나니 이와 같이 받아 지니라." 아난이 다시 부처님께 여쭈기를 "세존이시여, 능히 이와 같은 다라니를 설하시는 이 보살마하살은 다시 어떤 이름이 있습니까?" 이에 부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보살의 이름은 관세음자재로서 일명 연색(撚索) 또는 천광안(千光眼)이라 불리우기도 한다

●선남자여, 이 관세음보살에게는 불가사의한 위신력이 있으니 과거 무량겁 가운데 이미 부처의 경지에 이르렀는바, 호를 정법명(正法明)여래라 하였다

●그럼에도 대비원력으로 모든 중생을 안락, 성숙케 하기 위하여 보살의 형상을 나타냈으니 너희 대중들과 모든 보살마하살, 범천, 제석천, 용과 귀신등은 마땅히 그를 공경해야 할 것이며, 절대 가벼운 생각을 내서는 안될 것이다

●또한 일체 사람들과 천신들 역시 항상 그에게 공양을 드려야 하며, 오롯한 마음으로 그의 이름을 불러야 할 것이다

●그럼으로써 무한한 복을 얻고 한량없는 죄를 사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그렇게 함으로써 목숨을 마치고 난 뒤 아미타부처님 국토에 왕생하게 될 것이다." ○ 병을 다스리는 장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관세음보살이 설한 이 신주는 진실하여 헛되지 않나니, 이 보살께서 오시기를 청하고자 하면 졸구라향을 사른 후 다라니 21편을 독송하면 보살이 곧 나타나게 될 것이다

●또한 고양이의 혼이 씌인 자가 있으면 미리타나(죽은 고양이의 해골)를 태운 후 깨끗한 진흙과 섞어 고양이의 형상을 빚은 다음,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상 앞에 놓고 강철로 만든 칼로써 108토막을 자름과 동시에 주문을 108번 외우게 되면 완전히 쾌차하여 그 혼이 달라 붙지 않을 것이다

●만약 벌레의 독으로 인하여 해를 입은 자는 약겁포라(용뇌향)를 구해 졸구라향과 같은 배율로 섞고 우물물 한 되를 붓고 달여, 그 한되의 물을 천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상 앞에 놓고 주문 108번을 외운 후 마시면 낫게 되리라

●그리고 독한 뱀이나 전갈에게 쏘인 자는 마른 생강 가루를 가지고 다라니 7번을 외운 후 상처 가운데 바르면 즉시 독이 제거되어 낫게 되리라

●한편 악한 원수가 글로써 이리저리 모사를 꾸밀 경우에는 깨끗한 흙이나 밀가루로 그 사람의 형상을 빚어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상 앞에 놓은 다음, 강철로 만든 칼로써 108토막을 자름과 동시에 주문을 108번 외우면서 그 사람의 이름을 한 번씩 부르고 난 다음 그 잘라진 108토막을 불에 태워버리면 그가 환희의 마음을 일으켜 죽을 때까지 두터운 정으로써 서로 돌보고 공경하게 되리라

●또한 눈에 병이 생겨 눈알이 상하거나 눈은 떠 있어도 볼 수 없는 자, 눈에 백태가 끼고 빨간 꺼풀이 생겨 광명이 없는 자는 가리륵과와 암마륵과, 비혜륵과 등의 과실 1개씩을 구해 미세한 분말이 되도록 빻을 것이며, 그것을 빻을 때에는 깨끗함을 유지해야 할 것이다

●즉 근래에 아이를 낳은 여인에게 그 일을 시켜서는 안되며, 돼지나 개가 보지 못하게 하고서 입으로는 염불을 계속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것을 흰 꿀이나 사람이 젖과 섞은 후 눈 안에 집어 넣어야 한다

●사람의 젖을 사용할 경우에는 남자아이를 낳은 여인의 젖을 사용해야하며, 여자아이를 낳은 여인의 젖은 효험이 없다

●그런 다음 천 개의 눈을 가진 관세음보살상 앞에 1,008번 주문을 외우며 바람없는 깊은 방에 7일을 꼬박 머물러야 한다

●그러면 눈알이 소생하고 청맹과니가 앞을 볼 것이며 눈에 백태 낀자가 빛을 볼 수 있으리라●만약 학질에 걸린 자가 있다면 호랑이나 표범, 승냥이 늑대 등의 가죽을 구해 다라니 21편을 외우고 그것을 몸에 둘러싸면 낫게 될 것이다

●사자 가죽을 둘러싸는 것이 가장 좋다

●뱀에 물리거나 벌레에 쏘였다면 쏘인 사람의 결녕(귀지)을 가지고 다라니 21편을 외우고 난 후 쏘인데 붙이면 곧 나을 것이다

●심한 학질에 걸려 정신을 잃고 생명이 위독하게 된 때에는 크기에 상관없이 복숭아 한 개에 물 한되를 부어 반되가 되도록 끓인 후 다라니 7번을 외우고 그 물을 마시면 낫는다●그런데 그 약을 부인이 끊이게 해서는 안된다

●만약 죽은 사람의 혼이 씌워 병에 든 사람은 졸구라향을 구해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그것을 태워 연기를 콧구멍에 집어넣거나, 토끼똥 크리고 7개 환을 만들어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삼키면 낫는다

●그런데 그때에는 술과 고기, 오신체등을 피하고 나쁜 말 또한 삼가해야 한다

●또는 마나시라를 구해 백개자와 섞어 소금에 무친 뒤 다라니 21편을 외운 다음 환자의 침상 밑에서 태우게 되면 그 혼은 감히 붙어있지 못하고 달아나 버릴 것이다

●또한 귀머거리가 된 자는 주문을 외우면서 호마유를 귀 가운데 바르면 곧 낫게 된다

●중풍으로 귀와 코가 기능을 잃거나 손발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 않는 자는 호마유에 청목향을 넣어 끊인 뒤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그것을 몸에 문질러 바르면 낫게 된다

●또는 깨끗한 소의 연유를 가지고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몸에 문질러 바르면 역시 낫게 된다

●아이를 낳을 때 난산을 하는 자는 호마유를 가지고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산모의 아랫배와 자궁에 문질러 바르면 아이를 쉽게 낳을 수 있다

●만약 부인이 임신을 하였으나 자식이 뱃속에서 죽었을 경우에는 아파말리가초(우슬초) 한 냥을 구해 깨끗한 물 두 되를 넣고 끊여 1되를 취한 다음,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그것을 마시면 아무런 고통없이 죽은 아이가 밖으로 나온다

●태의 껍질이 나오지 않을 때에도 역시 이 약을 복용하면 효과가 있을 것이다

●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갑자기 심장에 통증이 찾아오는 것을 둔시주 증상이라 하는데, 이때에는 군주로향을 젖꼭지에 한 알만큼 구해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입안에 넣고 목구멍으로 녹이게 되면 얼마있지 않아 변화가 보이며, 그것을 뱉으면 곧 낫게 된다

●그 때 주의할 점은 오신채와 술 고기를 먹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화상을 입어 상처가 났을 때는 열구마이(검은 소의 오줌)를 구해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상처 위에 바르면 낫는다

●회충으로 인해 고통을 받을 때에는 골로말차(흰 말의 오줌) 반되를 구해 다라니 21편을 외우고 마시면 곧 낫는다

●증세가 심한 자는 한 되를 마시면 되는데 그렇게 하면 벌레들이 초록색 끈처럼 쏟아져 나오게 된다

●부스럼환자의 경우는 능쇄의 잎을 빻아 즙을 만들고 다라니 21편을 외운 뒤 상처 위에 물방울 떨어지듯 떨어뜨리면 부스럼의 뿌리가 뽑혀 낫게 된다

●쇠파리에게 눈을 쏘인 환자의 경우에는 골로달거(어린 당나귀의 오줌)를 구해 그것을 걸러 즙을 취한 후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밤에 잘 때 눈에 바르면 낫게 된다

●배에 통증이 있는 자는 깨끗한 우물물에 소금 21를 녹여 다라니 21편을 외우고 난 후 반되 분량을 마시게 되면 곧 낫게 된다

●눈이 빨갛게 충혈되거나 눈 안에 굳은 살이 끼인 자, 혹은 눈이 흐려지는 자는 사사미 잎을 구해 그것을 빻은 다음 걸러 그 즙을 가지고 다라니 21편을 외운 다음 그 안에 푸른색 동전을 집어 넣어라

●그리고 하룻밤이 지난 후 다라니 7번을 외운 다음 그것을 눈에 바르면 곧 낫게 된다

●밤마다 두려움을 느끼고 불안과 공포에 떨며 언제나 출입시에 두렵고 놀라는 기색을 보이는 자는 흰 실을 구해 매듭을 지을 것이다

●그리고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21번의 매듭을 짓게 되면 즉시 공포가 사라질 뿐 아니라 죄를 소멸함 또한 얻게 된다

●집안에 재난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자는 한 치 크기의 석류가지 1,008개를 구해 그 양 끝에 연유와 꿀을 묻힌 다음 다라니 한번을 외울 때마다 한개씩 1,008개 모두를 태워 버리면 일체 재난이 소멸되리라

●이 때는 필히 부처님을 앞에 모셔둔 채 행하여야 할 것이다

●일체의 싸움터나 논쟁을 일삼는 곳에 나아갈 때는 백창포를 구해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그것을 오른 쪽 팔에 묶어 두면 언제나 승리하게 된다

●혹 사사미 가지를 구해 한 치 정도의 크기로 1,008개를 잘라 그 양 끝에 연유 또는 흰 꿀 등을 바른 후 주문을 외울 때마다 한개씩 태워 1,008개를 다 태우되 하루를 세차례로 나누어 각 차례 때마다 1,008번씩의 주문을 외우며 7일을 계속하면 스스로 깨달음을 얻고 지혜를 통달할 수 있을 것이다

●큰 힘을 가진 귀신을 항복시키고자 하는 자는 아리슬가재 나무를 구해 다라니 49편을 외운 후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그것을 그슬린 다음 양 끝에 연유와 꿀을 바르라

●또는 호로자나(우황) 한냥을 유리병에 넣은 뒤 관세음보살상 앞에 두고 다라니 108편을 외운 다음 몸과 이마에 골고루 바르면 일체 천, 룡, 귀신, 인비인이 모두 환희하리라

●만약 쇠사슬로 몸이 묶여진 자는 흰 비둘기 똥을 구하여 다라니 108편을 외운 다음, 그것을 손에 발라 쇠사슬을 무지르면 그 쇠사슬이 저절로 풀려나게 된다

●부부가 마치 물과 불처럼 서로 화합하지 못하면 원앙새의 꼬리를 구해 관세음보살상 앞에서 주문 1,008번을 외운 후 그것을 허리에 차게 되면 죽을 때까지 환희하고 서로 사랑과 공경을 하게 된다

●벌레들이 밭의 곡식과 오과를 먹지 못하게끔 하고자 하면 깨끗한 재나 모래 혹은 깨끗한 물을 가지고 다라니 21편을 외운 후 밭의 곡식과 과일 그리고 사방에 흩뿌리면 벌레들이 감히 과일을 먹지 못한다."

○ 사십수진언 부처님께서 다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약 사람들이 부유하게 살고 여러가지 진기로운 보배를 갖추고자 하면 '여의주수진언(옴 바아라 바다라 훔 바탁)을 외우라

●여러 불안에서 안락을 구하고자 하면 '견색수진언(옴 기리라라 모나라 훔 바탁)'을 외우라

●뱃속에 여러 병이 있는 자는 '보발수진언(옴 기리길 바아라 훔 바탁)'을 외우라

●일체 도깨비와 귀신들을 항복받고자 하면 '보검수진언(옴 졔셰 졔아 도미니 도졔 삳다야 훔 바탁 )'을 외우라

●일체 천마나 신을 항복받고자 하면 '발절라수진언(옴 니볘 니볘 니뱌 마하 시리에 사바하)'을 외우라

●일체 원수나 적을 굴복시키고자 하면 '금강저수진언(옴 바아라 아니 바라닙다야 사바하)'을 외우라

●모든 곳에서 항상 두려워 불안에 떠는 자는 '시무외수진언(옴 아라나야 훔 바탁)'을 외우라

●눈이 어두워 광명을 보지 못하는 자는 '일정마니수진언(옴 도비가야 도비바라 바리니 사바하)'을 외우라

●열병이나 독한 병에 걸린 자로서 청량함을 얻고자 하면 '월정마니수진언(옴 소시디 아리 사바하)'을 외우라

●영화로움이나 높은 벼슬을 위해서는 '보궁수진언(옴 아자미례 사바하)'을 외우라

●모든 착한 벗을 일찍 만나려면 '보전수진언(옴 가마라 사바하)'을 외우라

●몸에 있는 여러가지 병을 없애려면 '양지수진언(옴 소심디 가리 바리다 남다 목다예 바아라 바아라 반다 하나 하나 훔 바탁)'을 외우라

●몸의 악과 장애 곤란을 없애려면 '백불수진언(옴 바나미니 바아바뎨 모하야 아아모하니 사바하)'을 외우라

●일체 권속들이 착하고 화목하기를 원하면 '호병수진언(옴 아레 삼만염 사바하)'을 외우라●호랑이나 표범 등 일체 악한 짐승을 물리쳐 없애려면 '방패수진언(옴 약삼 나 나야 젼나라 다노 발야 바샤 바샤 사바하)'을 외우라

●모든 때와 장소에서 관료들에 의해 핍박받음을 잘 여의려면 '부월수진언(옴 미라야 미라야 사바하)을 외우라

●남녀 하인을 거느리고자 하면 '옥환수진언(옴 바나맘 미라야 사바하)'을 외우라

●갖가지 공덕을 성취하고자 하면 '백련화수진언(옴 바아라 미라야 시바하)'을 외우라

●시방의 정토에 왕생하고자 하면 '청련화수진언(옴 기리기리 바아라 불 반다 훔 바탁)'을 외우라

●대지혜를 얻고자 하면 '보경수진언(옴 미뽀라 나 락사 바아라 만다라 훔 바탁)'을 외우라●시방 일체 제불을 친견하고자 하면 '자련화수진언(옴 사라 사라 바아라 가라 훔 바탁)'을 외우라

●땅 속에 숨겨진 것을 구하고자 하면 '보협수진언(옴 바아라 바샤가리 아나 맘라 훔)'을 외우라

●신선도를 위하는 자는 '오색운수진언(옴 바아라 가리 라라 맘타)'을 외우라

●범천에 태어나고자 하는 자는 '군지수진언(옴 바아라 셔카 로라 맘타)'을 외우라

●모든 하늘 궁전에 왕생하고자 하면 '홍련화수진언(옴 샹아례 사바하)'를 외우라

●타방의 역적을 물리쳐 없애려면 '보극수진언(옴 삼매야 기니하리 훔 바탁)'을 외우라

●일체 모든 천신과 선신들을 부르고자하면 '보라수진언(옴 샹아레 마하 삼만염 사바하)'을 외우라

●일체 귀신들을 부리고자 하면 '촉루장수진언(옴 도나 바아라 혹)'을 외우라

●시방의 부처님께서 속히 오셔서 도움을 주기를 구하는 자는 '수주수진언(나모라 다나다라 야야 옴 아나바뎨 미아예 시디 싯딜졔 사바하)을 외우라

●일체 미묘한 범음의 소리를 얻고자 하면 '보탁수진언(나모 바나맘 바나예 옴 아마리 담아베 시리예 시리람리니 사바하)'을 외우라

●말솜씨가 뛰어나고자 하면 '보인수진언(옴 바아라 녜담 아예 사바하)'을 외우라

●선신과 용왕이 와서 옹호하기를 바란다면 '구시철구수진언(옴 아가로 다라가라 미사예 나모 사바하)'을 외우라

●자비로 일체 중생을 감싸고 보호하려면 '석장수진언(옴 날디 날디 날타바디 날졔 나야바니 훔 바탁)'을 외우라

●일체 중생이 항상 서로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하고자 하면 '합장수진언(옴 바나만 아링 하리)'를 외우라

●태어나는 모든 중생들이 부처님 곁을 떠나지 않기를 구하는 자는 '화불수진언(옴 젼나라 바맘타 리 가리 나가리 나가리니 훔 바탁)을 외우라

●세세생생 부처님 궁전에 머물러 태의 몸을 받지 않고자 하는 자는 '화궁전수진언(옴 미사라 미사라 훔 바탁)'을 외우라

●많이 듣고 널리 배우고자 하면 '보경수진언(옴 아하라 살바미냐 다라 보니졔 사바하)를 외우라

●금생으로부터 부처의 몸을 이룰 때까지 항상 보리심에서 물러나지 않고자 하면 '불퇴금륜수진언(옴 셔나미자 사바하)'를 외우라

●시방제불께서 속히 오셔서 이마를 만지고 성불할 기별을 받고자 하면 '정상화불수진언(옴 바아리니 바아람에 사바하)를 외우라

●과일과 채소 온갖 곡식을 풍성히 거두고자 하면 '포도수진언(옴 아마라 검 졔 니니 사바하)을 외우라

●만약 일체 중생의 기갈한 자로 하여금 청량함을 주려거든 관세음보살 감로수진언(옴 소로소로 바라소로 솔솔야 사바하)을 외우라

●만약 어떤 사람이 삼천대천 세계의 마군니를 항복받으려거든 관세음보살 총섭천비수진언(다냐타 바로기제 세바라야 살바도따 오하야미 사바하)을 외우라

●이와 같이 무엇이나 구할 수 있는 법이 수천 가지가 있으니 여기서는 간략하게 몇 가지만 말할 뿐이니라." 그때 일광보살이 '대비심다라니'를 받아 지니는 일체 중생들을 옹호하기 위하여 신묘한 다리니를 설하셨습니다

●"나무 몯타구나미 나무 달마막가저 나무 승가다야니 저리부필 살돌첨나마." "이 다라니를 외우면 일체의 죄를 멸할 수 있고 마군을 물리치며 하늘의 재앙을 없앨 수 있다

●만약 다라니를 한편 외우고 부처님께 한 번 절하되 이와같이 하루 세번씩 행하면 이후 세상에서 몸을 받을 때 단정한 용모와 더불어 좋은 과보를 받게 되리라." 이에 월광보살 역시 대비심다라니를 받아 지녀 수행하는 이들을 옹호하기 위하여 다라니를 설하셨습니다

●"심저제도소타 아약밀제오도타 심기타 파라제 야미야타 오도타 구라제타 기마타 사바하." 그리고 말씀하셨다

●"이 다라니를 다섯 편 외운 후 오색실로 다라니 끈을 만들어 아픈 곳에 매어두라

●내가 설한 이 다라니는 과거 항하사와 같은 모든 부처님들께서 말씀하신 것으로 다라니를 수행하는 모든 자들을 옹호하기 위함이며, 그들의 온갖 어려움을 없애고 나쁜 병의 통증을 제거하며 선법을 성취케 함으로써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하는데 까닭이 있는 것이다." ◎ 정종분(正宗分) 이 때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마땅히 깊은 마음으로 청정하게 이 다라니를 받아지니고 널리 염부제에 유포하여 끊임없이 하라

●이 다라니는 능히 삼계의 중생들을 크게 이익되게 하고 온갖 걱정거리와 고통이 몸에 가득한 자도 이 다라니로 다스리면 낫지 않는 자가 없을 것이다

●이 신묘한 다라니를 잘 받아지니면 말라죽은 나무에서도 오히려 새로운 가지와 꽃과 열매가 생기거늘, 하물며 뜻이 있고 지식이 있는 중생들이야 더 이상 말할 것이 있겠느냐

●몸에 병이 있는 자가 이로 인해 치유되지 않는 일이란 생각할 수 조차 없을 것이다

●선남자여, 이 다라니의 위신력은 불가사의한 것이어서 이처럼 말할 수 없고 생각할 수 없으니 아무리 찬탄해도 모자랄 것이다

●지난 아득한 세월을 지내오면서 널리 선근을 심지 않은 사람이면 이 다라니의 이름도 듣기 어렵거든 하물며 다라니를 들을 수 있겠느냐

●그러므로 너희 대중들과 천인, 용과 신들은 내가 이 다라니를 찬탄하는 말을 듣고 마땅히 기뻐해야 할 것이니라

●만약 이 다라니를 비방하는 자가 있으면 그는 곧 99억 항하사 모든 부처님을 비방하는 것이며, 이 다라니에 의심을 내어 믿지 않는 자가 있으면 그는 길이 큰 이익을 잃고 백천만 겁 중 항상 악취를 윤회하며 빠져 나오지 못할 뿐 아니라, 부처님을 뵙지 못하고 부처님 법을 또한 듣지 못하며 스님들을 만나 볼 수 없을 것이다." 이때에 회중에 모인 모든 대중과 보살마하살, 금강밀적과 범천, 제석천과 사천왕, 용 귀신 등은 부처님께서 이 다라니를 찬탄하심을 듣고 모두 환희하였고 그 가르침을 받들어 수행할 것을 맹세하였습니다.

출처 : 바람타고 길을물어(대한불교 조계종 관음사 열린법당)
글쓴이 : 無風 寒松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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