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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

마음이란 것이

by 慧明花 2014. 4. 27.

 

 

 

 

 

 

 

 

 

마음이란 것이 참 요상합니다

이렇게 앞 다투며 아기자기 곱게 피어나는 꽃들을 보아도

하나도 즐겁거나 좋지가 않습니다

그렇게 좋아하던 봄 기운도 내몸과 내 마음엔 하나도 없습니다

그냥 축 늘어진 기분 뿐,

 

세상이 시끄럽길래

난 그러지 말자,

 

보듬어 안으며 사랑하자는 생각도 잠시 뿐,

이 마음을 어찌해야 할까요?

 

철이 돌아오니 꽃은 피더이다

철이 돌아오니 그대생각 간절히더이다,

 

힘없이 꽃과 대화/201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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