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진방

전나무 숲길을 걸으며(4.19)

by 慧明花 2012. 4. 19.

 

 

꽆닢은 떨어져도 향기가 베여 있다

좋은 사람은 세상 버렸을지언정 향기가 그대로 남아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향기를 제공해 준다

얼마나 큰 미덕이 아니겠는가!

석갑산에 줄줄이  선 전나무 숲길!

개인 소유이나 등산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길을 내고 등산을 허락하고...

그 얼마나 아름다운 미덕인가,!

걸을 때 마다 감사함을 느낀다,

맑은 향기를 내 몸과 내 마음속에 듬뿍 들이 마시며...

남부 지방은 벌써 꽃잎이 떨어지고

새 잎이 뽀송뽀송 하다

자연의 멋은 그 무엇에 비하랴!

 

 

 

길가장자리에 꽃비가 내렸다

눈길은 그냥 스쳐 지날 수 없는 사랑스러움이

새록새록 우리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고...

길이 비좁도록

왕래하는 등산객들,

이 분들도 꽃잎을 밟으며 무슨 생각에 잠길까?

 

 

 

 

 

 

악한 사람이 선한 사람을 나무란다면

모름지기 선한 사람은 이에 대꾸하지 말라,

대꾸하지 않는 사람은 마음이 맑고 한가롭지만 나무라는 사람은

입이 뜨겁게 끓고 있어 마치 사람이 하늘을 향해 침을 뱉으면 다시

자기 몸에 떨어지는 것과 같은 것이다,

(명심보감)

~~~거친 사람의 험구에 일일이 대응하지 말라는 진리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