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해안선을 돌고 돌아서
창선 대교를 들어서기 직전입니다,
서쪽으로 기우러진 햇님이
금오산 자락에 딱 걸렸지 뭐여요,
앗~~~싸아!
연향이 이때를 놓치겠습니까요~!!
얼릉 차에서 내려 산자락에 숨어 버릴려는 햇님을
꽉 붙둘고야 말았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연향이 아닙니까요,
뒤에서 따라 줄줄이 오던 차량들도 모두들 살곰살곰
한컷 하기에 여념이 없어요 글쎄~~ㅋ
햇빛이 서녘에서 붉게 타오르면
가뭄이 계속된다구요
옛날 어른님들께서 말씀하셨어요,
이렇게 붉게 보이는 것은 오래 전 일인것 같아요,
지금 사진에는 이렇지만 아주 붉었습니다,
감홍시처럼요,
요즘엔
갈 배추며 갈 무우며 심는다구 바쁘신 우리네 농민들인데요
비가 좀 와 주었으면 참 좋겠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 했어요,
착한 농민들께 단비를 뿌려 주시옵길 바래봅니다,
남해에서~
햇님을 잡다,연향 9/6
'사진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이 내 곁에도.. (0) | 2009.10.17 |
---|---|
凝石寺 (0) | 2009.09.19 |
남해 해오름 예술관 (0) | 2009.09.06 |
남해상주 해수욕장 (0) | 2009.09.06 |
꽃의 속삭임 (0) | 2009.09.0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