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蓮華寺 큰 스님 奉 祝 法語

慧明花 2025. 5. 5. 20:49

석가세존 탄신일, 아침 일찍 호국사에 들려 참배를 한 후, 연화사 큰 스님 법어를 모시고자 총총걸음으로

옥봉에 자리한 연화사로 향했다. 녹음이 우거진 월영산은 온통 거룩하신 부처님의 법어로 꽉 찬듯한 풍경!

◀삼귀의 (三歸依)▶

귀의불 (歸依佛) 양족존 (兩足尊),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귀의법 (歸依法) 이욕존 (離欲尊),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합니다.

귀의법 (歸依僧) 중중존 (衆中尊),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합니다.

 

....... 또르르 ~ 또르르 ~ 똘똘또올!

예불은 모두 끝나고 큰 스님의 청법가가 연화사 합창단의 고운 음성보시로 울러 퍼집니다.

♪♬ 덕 높으신 스승님 사좌 ~ 자에 오르사~사자후를 합소서.. 감로법을 주소서~ ♬♩

♬♪ 옛 인연을 이 어서 새 인연을 맺 ~도록 대 자비를 베~푸사 법을 ~ 설하옵~소서 ♪♬

 

오늘은 佛記 2569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합니다.

여기 연화사에 오신 신도님들과 우리나라 국민들과 온 세계가 평화롭고 마음에 자비를 함께

나누길 기원합니다. 초파일 연등을 밝히는 것은 내 마음에 등불을 켜는 일입니다. 우리 마음

에는 善과 惡 둘이 있는데, 악은 멀리하고 선을 가까이하면 향을 싼 종이처럼 향내가 납니다.

만약 惡함을 행한다면 고기를 싼 종이처럼 비린내가 진동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좋은 말씀이 많았지만 다 못 외워 온 관계로 생략!)

우리 인생길은 멀고도 험합니다.

중생이 사는 곳은 진흙 속같이 힘들지만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연꽃처럼 선을 행하며 아름답게

피어나라는 붓다의 진리입니다. 탐진치를 거두시고 부처님께서 마지막 말씀하신 자등명 법등명

이 바로 어두운 곳에 불을 밝히는 것입니다.....(생략)

 

법당에선 고개를 끄덕이다가 사문밖에 나서고 보면 다 잊어버리시고 

집안 걱정에 또 휩싸이게 됩니다. 그러지 마시고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 스스로 마음

에 등불을 켜시고 부처님 法을 등불로 삼아서 모두 成佛하십시오, 나무 석가모니불..(三拜) "

 

◀사홍서원 (四弘誓願)▶

중생무변서원도 (衆生無邊誓願度)     번뇌무진서원단 (煩惱無盡誓願斷)

법문무량서원학 (法門無量誓願學)     불도무상서원성 (佛道無上誓願成)

 

<서기 2025年 陰歷 4月초파일 蓮華寺 큰스님 法語>

 

큰 스님의 奉祝 法語가 끝난 後,蓮華寺 합창단원들과 신도 일동이 사홍서원,산회가를 부르며...

♪♬ 몸은 비록 이 자리에서 헤어~지지만, 마음은 언제라도 떠나~지마 세

거룩하신 부처님을 항상 모시~고, 오늘 배~운 높은 법문 깊이 새겨서 ~

다음날 ~반갑~게 한마음은 한 뜻으로, 부처님의 성전~에 다시 만나~세. ♬♪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석가모니불, 나무 시아본사석가모니불♣

 

면상무진공양구   (面上無瞋供養具)

성 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구요

 

구리무진토묘향   (口裏無瞋吐妙香)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향이로다.

 

심리무진시진보   (心裏無瞋是眞寶)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무염무착시진여   (無染無着是眞如)

언제나 변함 없는 부처님 마음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