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시
주말을 집콕에서 법구경을 거울 삼아
慧明花
2020. 4. 4. 06:53
법구경에 이르시길
무익한 어구를 백번 읊는 것 보다
마음이 조용해지는 유익한 말씀을 하나 듣는 것이
좋다 했습니다
이치에 맞지 않는 시를 백번 읊는 것 보다
마음이 조용해지는 진리의 한 말씀을 듣는 것이
좋다 하셨습니다
마음이 악하고 어지럽게 백년을 사는 것 보다
깨끗한 하루를 사는 것이
좋다 하셨습니다
과거에 게을렀어도
이제는 게으르지 않는 사람은
그는 마치 구름사이를 뚫고
나온 달처럼 이 세상을 비출것이랍니다
일찍 자신이 지은
악업을 선업으로 덮은 사람은
그는 마치 구름 사이를 뚫고
나온 달처럼 세상을 비출것이랍니다
~법구경~
(2020년1월 인도~공부하는 학생들)
두 눈이 초롱초롱하게 빛나는 인도 아이들!
비록 열악한 곳에서 수업을 받을지언정
학구열은 대단합니다
마당에서 빙둘러 앉아 학습지를 펴 놓고는
지나는 길손들이 뭐라든 학습의 태도에
미래의 인도가 밝아보입니다.
가슴찡한 마음 끌어 안으며...인도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