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시방

소박한 삶

慧明花 2025. 5. 29. 18:11

 

19세기 후반 프랑스의 소설가 모파상은 '여자의 일생' '벨라미' '죽음처럼 강하다'와 같은 인생의 참된 가치를

일깨우는 소설들로 명성을 얻어 엄청난 독자층을 보유한 작가입니다.

 

그는 타고난 재능으로 쓰는 작품마다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커다란 부와 명예를 거머쥐었습니다

그의 삶은 누구나가 부러워할 만한 것이었습니다. 그에게는 지중해에 요트가 있었고, 노르망디에 저택과 파

리에는 남부럽지 않은 호화 아파트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은행에도 그간 인세로 받은 수많은 돈이 예금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1892년 1월 1일 아침, 더 이상 살아가야 할 이유를 찾지 못하고 끝내자고 마음을 먹고 자살을 

시도했습니다. 가까스로 목숨을 구했지만 그 자살 충격으로 인해 정신병자가 된 그는 1년 동안 알 수 없는 

소리만 지르다가 인생의 절정기였던 43세 일기로 삶을 마감했습니다.

그의 묻힌 묘비에는 그가 말년에 수없이 반복해서 했던 그의 말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 나는 모든것을 갖고자 했지만, 결국에는 아무것도 갖지 못했다."

 

사람에게 있어 진정한 행복이란 객관적인 조건에 있지 않습니다.

대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한 말 중에 ≪가장 적은 것으로도 스스로 만족하는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잘 사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듯이 돈, 명예, 권력, 조건, 사랑... 그 모든 것이 완벽하다 해도,

모두가 자신을 부러워한다 해도,

마음에 만족이 없고 공허하기만 한다면,

결국 아무것도 갖지 못한 삶일 뿐입니다.

 

나이가 들어 갈수록 비우고 내려놓고 가는 소박한 삶으로 감사하며 살 때,

지구별 소풍길이 보다 풍요롭고 아름다운 인연으로 인해 많은 것을 가슴에 간직한 채

본향으로 돌아가는 발걸음이 한층 가벼울 것입니다.

 

__좋은 글 중에서 __

 

(카톡 글 좋아서 올려봅니다.좋은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