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뛰어라, 자야씨!

慧明花 2025. 5. 24. 13:25

아이 이뽀라!  이 시기에 이곳으로 처음 왔나 보다, 예쁜 이 애이름을 모름! 처음 대면하는 사랑스런 애!

자야씨가 가르쳐준다, 여기 좀 보라구! 이 애도 낯이선 처음 대면하는 애다. 그렇게도 다녔건만 왜 이제야

보노! 이 애 이름도 모름, 옆가지가 많이 번져 큰 나무를 이루며, 꽃들은 사방팔방육방으로 피어오르고...

병꽃나무에 병 꽃이 예쁘게 달림!

뾰족하게 죽순이 올라왔다. 자야씨는 내가 사진 찍는 줄도 모르고 죽순을 사랑 스레 어루만진다.

↑ 이 대나무 이름은 희호죽(姬縞竹)이라 적혀있다. 아가씨 희(姬), 명주 호(縞)

↓ 아래 대나무는 비백죽(菲白竹) 글씨가 희미했지만 이런가 보다. 특이한 대나무들이 참 많다.

잔잔하게 빗방울들이 머리 위에 떨어진다. 어쩌지? 자야씨! 그래도 고 고랍신다. 부지런히 산행을..

옷이 젖어간다. 앞서거니 뒤서거니 자야씨는 걸음을 재촉하는데... 달려라, 자야씨!  오늘도 우리는 힘찬

걸음을 계속 진행 중이었다. 엄마같고 언니같은 울 자야씨와 비가 사뿐히 내리는 날 가좌산에서...^^*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