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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역가왕2 박서진

慧明花 2025. 2. 26. 03:07

 

공든 탑이 무너지랴!

한술밥에 배부르랴!

 

얼마나 연습을 거듭했으면 몇 차례에 걸쳐서 다져온 내공들이

하얀 밤을 뜨겁게 달구었다.

 

신 유 님의 쉰 목소리에 마음이 애잔했고

최수호 님의 구성지고 애절한 음성에 눈가를 훔쳐야 했으며

할머니에게 진짓상을 차려드린 진해성 님의 착한 마음 하며..

현역가왕 마지막 결승전까지 달려오신 대한민국이 뽑은 10명의

가수분들 정말 대단했다.

 

특히 박서진 님의 기도드리는 모습은 

정말 예뻤다. 옆에 있음 등이라도 두드러주고픈 맘이었기에

모두모두 참 잘했다. 젖 먹던 힘까지 쏟아낸 멋진 무대는

지켜본 나로선 음치를 탈피하고픈 마음까지 들기에

 

잔잔히 흐르는 시냇물처럼 찰랑이다가

산골짜기 폭포수를 만났는가 하면

철석이는 파도소리가 함께 흐르고 다시 고요해서

봄바람을 타고 오는 매화향기 같은 천상에 음성들에 반해서

 

하얀 밤을 뜨겁게 불태웠다.

어느 해 삼천포 바닷가에서 담아 온 

바다 예쁘지!

노을도 예뻐!

너처럼!

 

관계자님들과 가수분 모두 수고 많으셨어요

두손모아 감사 올립니다

참 잘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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