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

감사와 기쁨

慧明花 2025. 2. 5. 09:57

 

아침마다 얼굴을 살펴보는 것은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기 때문에 존재의 가치감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어느 날 빼꼼히 내다보는 

꽃 대궁에 화들짝 복권처럼 다가온 너

참 기뻤다. 감사한 마음이다.

 

 

하늘은 돕는자를 돕는다 했듯이

가뭄에 너를그냥두질 않았다

 

오고 가는 길객들을 

손을 흔들며 반겨주는 너를

 

입이 마르구나 하며

목을 적셔 주는 자연의 법칙

 

물레방아 같은 둘이 아닌 하나의 

공통분모 속 또 하루의 일기다.

 

0205~겨울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