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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치령 터널에서 가좌산으로

慧明花 2025. 1. 2. 17:02

새해를 맞이하여 계획을 다부지게 세웠다.

첫째는 운동을 잘하기다, 오늘 아침마당에도 잠시 듣은 바 근육은 키우고 살은 빼랍신다. 난 운동을

잘하고 있는 터에 이번 건강검진 때 체중이 많다고ㅎㅎ 걱정들마시오, 건강에 자신을..그케 말하고

경상대 앞에서 출발 진치령 터널을 지나 가좌산으로 오른다, 날씨 포근 영상 10도, 자야랑 함께..^^*

옛 기찻길을 산책길로 만들어 놓아 망경동과 칠암동, 호탄 가좌등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이용하는

건강한 산책길이다. 터널의 불 빛도 한몫을 거든다. 앞서 가시든 두 어르신이 이쪽으로 오르셨다며

자야가 우리도 이 길을 오르잔다. 터널 위로 올라서며 가좌산으로 향한다.

떡갈나무 같은데 뿌리에서 이상한 게 발견되었는데 꼭 거북이 얼굴 같다. 아래는 터널 지난

약골 마을이며, 멀리는 망경동 일부... 산 길엔 먼지가 너무 많이 인다. 흙먼지가 펄펄 날리고..

맨발 걷기에 좋은 시설들을 구비해 놨다. 감사한 마음! 운동 기구에 유산소를 채우고 있는데

"어! 자야, 아까 본 그 어르신네들 오시네, 어머! 어르신들, 학교 뒤 정상까지 다녀오시는 길이세요?

우리가 터널위로 어르신네들 따라 올라왔거든요, " 했더니 " 예, 우린 학교뒤 정상까지 다녀오는 길

입니다. 우리 둘 합해 165세입니다" 하신다, 옛날부터 두 어르신이 산행을 좋아하셔서 매일 이렇게

산행을 하신다는 멋진 분들께 큰 박수 올리고, 자야왈! 우리도 저 나이에 산행을 할 수 있을까? 한다.

우리도 속도를 늦추지 말고 열심히 운동하면 못할 리 없지 않겠소! " 두 어르신의 건강한 삶을

본받기로 자야랑 난 다짐을 해보는 새해 첫 산행한 날이다. (2025.01.02/자야랑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