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바위들의 합창
慧明花
2024. 4. 22. 20:47
묵묵히 앉아있어 돼 좋은 것은 안다
예쁜 옷도 입을 줄 알고, 비가 오는 날에는 음악도 즐길 줄 안다
연두색 치마를 걸치고 보니
윗 저고리는 초록이 어울릴까
아래위 모두 초록으로 한 벌이면 키가 커 보일까
아니지 미스터롯에 입은 가수들처럼 어깨 좀 내놓고
어때? 괜찮찡 몸매 자랑도 좀 하구
촉석루 건너편에서 이쁜 옷 입은 김에 비는 사뿐히 내리고
키는 작지만 발 뒤꿈치 치켜들고는 모두 한소리들 한다. 노래 한곡 뽑자고..
♪ 새 모시 옥색치마 금박 물린 저~~~ 댕기가 ~~ ♬ ♭
창공을 ...구름속에 나부낀다,~~~제비도 놀 란 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