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가을소리

慧明花 2023. 8. 24. 17:46

입추가 지나고 처서가 되니 확연히 가을소리가 난다.

새싹들이 귀여워 눈이 빠져라 살펴봤던 날들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꼬부랑허리를 보이니 안쓰럽기도 하다.

흙탕이 도 오너라, 심심산천 계곡에서 청아한 노랫소리를 우렁차게 부르는 애들도 오너라, 넓은 품을 가진 남강은 모두를 

품어 안는다. 군자처럼  넓은 가슴을 지닌 덕성스러운 강이다.

청 단풍이 서서히 새 옷으로  갈아 입고있다. 눈에 아주 많이 띄는 예쁜 모습으로... 우산을 받혀 든 산책인들 보인다

모두들 운동은 필수라 하네. 자기 수준에 맞는 적절한 운동은 어느 보약보다 낫다.  20230824 / 오후 산책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