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

달맞이꽃의 그리움

慧明花 2023. 5. 3. 21:27

얼마나 사무치게 그리웁길래

밤을 지새우며 애를 태울까

비가 개인 오후 뒷 산에 올라보니

넉넉해진 초록잎이 더욱 새롭거늘

기다림이란 게 어찌 달 밝은 밤에만  생기랴

좁은 산비탈 길에서도 문득문득  그리운 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