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백수의 하루

慧明花 2023. 1. 5. 16:00

백수의 하루가 시작됩니다

강으로 산으로, 발길 닿는 대로 가는게 백수의 하룻길입니다.

7개월 기간제 일을 마친 후!

다시는 일에 끄달리지 않으리라 다짐도 해보면서요

애먼 자야친구에게 손을 내밀어봅니다.

가즈아!

가좌산으로, 사뿐한 산행길에서 남들이 적어놓은 낙서를 읽어보는 재미도 아주 쏠쏠합니다

모두가 사랑한단 말들입니다. 사랑의 단어!   최고의  좋은말입니다.  변치않기를요 ^^*

 

덧 붙혀 채근담의글 한줄 올려봅니다

 

文章做到極處    無有他奇    只是恰好

문장주도극처    무유타기    지시흡호

 

人品做到極處    無有他異    只是本然

인품주도극처    무유타이    지시본연

 

[해 설]

문장이 지극한 경지에 도달하면

별다른 기별함이 있음이 아니라, 다만 알맞을 뿐이고

 

인품이 지극한 경지에 도달하면

별다른 기이함이 있음이 아니라 다만 본래대로의 모습일 뿐이다.

 

사랑도, 문장도, 인품도

모두가 본래대로의 모습일 뿐, 자아를 성찰해보는 시간입니다.

 

석류공원을 돌아 먼지를 툴툴 튼 후!

남강을 아래로  룰루랄라 콧노래 부르며 하산합니다. 

많았던 고니떼들과 더불어 철새들이 모두 고향으로 날아가구

게으런 애들만 옹기종기 앉아있네요, 그 나마져 소리를 꽥꽥 지르면서 말예요.ㅎ

과관입니다. 다음 해  또 오리라 진주시민들께 인삿말인지 도통 알수가 없네욤.ㅎ

慧明花님 새해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새해 울 님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

 

어제와 오늘일기 끄읏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