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운 봄비 맞으며 산책길에서
자야! 가만히 귀 기울러~봐!
강도 나무도 땅도 하늘도 움틀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것 같아! 우리 고운 봄비가 오는데 집에 가만히 있을순 없지, 나갈까?" 응, 그래 공감이야, " 단짝 친구 자야랑 사푼히 내리는 예쁜 봄비 맞으며 강변을 트레킹 하다.. 20220314 ^^*
마음이 이러니 이래서 더욱 좋은 짝꿍 ~방글방글~
바람모아공원에는 수국나무를 많이 심어놨다. 이 애들이 잘자라서 몇년후면 수국공원이라 이름해두 과언이 아닐상 싶다. 지난 해 피었던 말라버린 수국화까징 꽃꽂이 해 놓은양 아름다워 한컷 담아본다. ^^*
↑쑥이 나왔으니 날짜 잡자는 자야,ㅎ ↑자야는 또,무얼하나 했드니 지도안내판이 떨어졌다넹, 어쩌징?
어느시인이
따뜻한 햇빛도 무료, 시원한 바람도 무료, 아침이슬도 무료라 했다
우리가 걷는 아름다운 이 길도 무료다, 강물도 무료, 운치있는 풍경도 무료, 고마운 봄비 속을 거닐 수 있는 이 시간도 우리에겐 잊지못할 계산할 수가 없는 무료인 셈이다. 자야? " 응." 시호시호부재래라 (時好時好不再來라)! 이렇게 좋은 날이 또 있으랴! " 그러게나," 짧은 단어에 이어 콧노래가 흘러나온다.
♬ 장대 같이 쏟아지는 밤비를 헤치고
우산도 없이 걸어가는 나의 젊은 여인아~
만나지 말자고 명세한말 잊었든가 ♪♬
그대로 울지 말고 돌아 가다오
그대로 돌아 가다오~~~깨무는...♩♭♬
자야?
노랫말이 넘 슬푸다 그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