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산행길에 풍년화가 활짝 웃는다
慧明花
2022. 3. 4. 17:24
↑팔손이, 지난 가을에 맺힌 꽃망울이 아직두... ↓ 작은 웅덩이에도 새 봄이 찾아들리라 , 자든 잠을 깨우며...
산행길! 큰 웃음 소리가 들려 찾아갔드니 풍년화가 따뜻한 햇살 받으며, 하하하~ 호호호~ 히히히 보라는듯 조잘댄다.
예쁜지고! 장하구나, 아직두 밤바람이 차갑거늘!! 산행길에선 사람들이 모두들 한컷씩 담아간다. 부지런한 풍년화다. ^^*
나도 질순없다, 매화꽃도 빵긋~빵긋! 젊잖은 척 하다가는, 세월다아 날아간당..흑흑!! 내 나이 몇고갠고?
↑뽕긋뽕긋 살구꽃 봉오리, 살며시 미소 머금궁...↓아래 동네 가막살 꽃봉오리말, 욜씨미 정진 또 정진할래용 !!
히어리 / 원산지 한국이다. 한 여흘 후면 주렁주렁 달릴 꽃들이 눈앞에 삼삼인다. 희망에 찬 새 봄이다.
↑뎌디핀다 심지닥나무꽃! 춥긴 아직두 춥징, 쑈리... ↓산목련화는 아직두 꼬깔을 뒤덮어 쓴채, 뎌디피어 삼지닥나무랑 동무다, ㅎ !!
↑폴명자화는 입술을 꼭 다물고, 살짝 미소를 건넬까 말까? ↓노란 개나리는 젖 먹은 힘까징 보탠다. 삐약~삐약!
↑진달래꽃 봉오리도 튼실하게 맺혀있다. 혹독한 겨울속에서도 잘 참아 새 봄을 알려주는 착한 아이들에게 장하다구, 고맙다구, 사랑한단 말까지 전해줬다징..강으로 가던 발걸음이 이제는, 산으로 산으로 저절로 가게 될 것만 같다. 20220304 / 慧明花 산행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