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금호지를 무대로 삼든 날
단짝친구 자야랑 월아산을 오르다가 자야가 뒷걸음질,? " 왜냐궁?" " 나! 가기 싫어, " 한다. 명색이 학교 나가시던 칭구님께서 이게 뭐래? ㅎ 하기사, 운동을 안 하던 친구가 요즘 선학산과 비봉산으로, 기차터널 둘레길과 망진산으로 무척이나 힘들어서 약 까지 먹었다는 사실 (가자했던 내가 찐짜루 미안했궁.. ㅠㅠ) 그럼 우리 금호지나 한 바퀴 돌까? 사박사박 걷는 우리의 우정길이 곱기도 하다. __ 20220225 / 자야 ! 금호지가 우리를 위해 펼쳐놓은 무대 같아, 아름답다 그치! . ^^*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 아래 뫼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만
사람이 제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양사언> 우리 배웠잖니?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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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야, 오늘 즐거운 날 된것 같냐?" " 응, 그럼 즐거운 날이구 말구! 어린이놀이동산이랑 생태습지 공원이랑,십년전보다 많이 변했구나, 오랫만이라서인지 넘 좋아! " " 어머 그럼 다행이야.가까이 2~3년 걸처 새로이 조성했잖아. 자야?" "응?"
정상을 꼭 올라서라는 법도 엄꼬, 얼마만큼 많이 걸어란 숙제도 엄꼬, 어느 장소냐 따질 필요조차 엄꼬, 단지 오늘이란 우리에게 주어진 소중한 날에, 누구랑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느냐가 행복이 아닐까? " "하모요~하모요! ㅎ" "지난 해, 새로 등장한 진주캐릭터 하모씨를 보며, 즐거운 자야랑 나!! 이천이십이년 이월 이십오일 자야랑 함께 금호지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