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마중을 나갔드니,
풍년화는 아직 가을 옷을 벗지도 않은체 봄을 맞이합니다~ㅎ !! 어쩌누?
아래길을 가던 한 여인이 하시는 말씀! " 뭐해요? 아무것도 없는데..? " 한다. 그 분에겐 아무것도 없어 보이나 보다
慧明花눈에는 볼거리가 천지인데...혜명화 답했다. " 봄맞이하는 겁니다. " 찬바람을 이겨내구 방울방울 맺혀 나오는 신비한 모습들이 눈에 안보인단 말이지? 이 애들 들으면 얼마나 화딱지가 날까!! 대신 慧明花가 말한다 " 사랑해 다독다독^^* "
↑龜甲竹(구갑죽) 거북이 등같이 딱딱하게 생겼다하여 구갑죽인가!! ㅎ
↑翁竹(어르신 대나무ㅋ. 괜시리 웃음보가 풋하하하핳)
작은 쉼터 미니도서에서 잠깐 "스님과 간자" 누가 가져다 놓았을까? 잼있게 보고는...출발!! 달력도 달아놨다. 고맙게스리! ^^*
무근 꽃인지 하늘향해 방울방울 맺혔다. 한 보름후에는 예쁜꽃들 아름답게 피어나겠지 ~~** ↑
↓ 아래꽃 삼지닥나무다, 꽃망울이 하나둘 개화를 하고~~~장하징~~~예뽀!!
↓ 이 애는 산목련! 꼬깔 둘러쓰구는 하는말! ~~~ " 야호! 신난다. 봄이 왔어요.! "
빵긋~빵긋! 나두요, 홍매화 나두요! 날 보려 와요~날 보려 와요. 봄맞이 할려믄요, 홍매화 보려 오세용~뿅뿅뿅!!
↓↓ 그런데 아직 아래 이 애들은 지난해 가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코로나 19가 역사를 바꾸어 놓았다. 가정이나 조상이나 정이 많은 우리네 생활로부터도 모두모두 바꾸어놔 버렸다. 어서 홀랑 벗어 던져버려랑! 박태기 너두 말이다.ㅋㅋ
오늘 봄맞이 한번 잘했네용.../ 202202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