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백의 천사들의 멋진 향연

慧明花 2021. 12. 29. 18:49

오며 가며 눈길을 땔 수가 없는

백의 천사들의 짜릿한 모습들!!

나에게도 이렇게 크나큰 천사들의 공연장을 볼 영광이 올 줄이야!

세상은 넓고 남강은 무대다

겨울 철새들이 고향을 찾아와 무대를 장식한다. 백의 천사들!!  어찌 고맙지 아니한가!! ^^*

홀로이 여기서 이 애는?

외로움에 젖어든 모습이다, 괴로운 일이 있나 봐 ~  어쩌지? 

강물은 소리없이 잘도 흘러가는데

이 애는 가까이 다가가도 슬픈짓만 하누나

강 가운데서 포크레인 작업이 한창이다

진양교 다리밑에 글이 보인다. 남강수중보 고무판체 교체공사라구, 물을 가두는 고무판을 교체하나 보다

평화로운 오후!

날씨는 많이 풀렸다. 며칠 추워서  얼었던 얼음이 녹아 물이 되고, 남강의 너른 품에 곱게도 안겨진 시민들의 활기찬 발걸음이 새삼 예쁘기만 하다. 

조용히 옷을 벗어버린 나뭇가지에 언제 고운 새 옷을 입혀줄까!!

옷을 벗고 우두커니 서있는게 안스럽다.

행복은 감사로 부터 시작된다 했다징 ~

철철이 불어오는 바람결에서 하늘도 보고, 구름도 보고, 오늘처럼 백의 천사들도 보는  날에는 행복치수가 쑥쑥 올라간다. 이래서 살기좋은 고장이라 했던가! 아주 가까이에서 본 행복한 시간들, 나는 이래서 내 고장이 좋고 또한 감사한 맘이다 ^^* 

 

♥ 부강한 도시 ~ 아름다운 진주 ~ 행복한 시민  ♥

20211228 / 오후 산책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