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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月의 찬가

慧明花 2021. 7. 1. 01:22

 

어린아이가

두 눈을 쓱쓱 비벼가며

잠자리에서 일어나는 것처럼

해맑은 7月을 맞이하자.

 

동트는 새아 침부터

힘찬 햇살 마음껏 보듬 어며

여기저기 울창한 청록의 숲

기쁨으로 만끽하자.

 

여름날 가장 아름다운 

연밭으로 종종 나가

산사의 풍경소리 귀 담아 들어보며

법향 가득 안는 7月이 되자.

 

나로 인해

주위가 밝아, 모든 이들이

불편함이 없는 곱고

아름다운  7月이 되자.

 

잠이 달아난 밤에/202107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