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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집 기초공사가 시작되다

慧明花 2021. 2. 8. 05:44

 

입춘이 지나고 얼었던 땅이 녹는다

간혹 불어오는 바람은 차갑기만 하고

 

어제 병문안 가는 길에 까치 부부를 만났다

명당은 아니지만  집을  짓는 기초공사는

 

반쯤은  떨어뜨리고 반쯤은 걸쳐져 있고

 누구라도 어찌 시행착오가  없었겠는가!

 

열심히 집을 짓다보면 완공 날 있을 것이고

알콩달콩 부부 사랑에 아들 딸 낳을 것이며

 

병문안하지 못해서 섭섭하기 짝이 없지만

까치집 짓는 공사를 보며 힘이 솟더라, 웬일로!

 

♣~ 병문안 가는 길 / 제일병원 제1주차장에서~♣

2021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