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포근한 휴일 자야랑 慧明花 모델수업
慧明花
2021. 1. 31. 19:39
세상은 넓다
우리는 모델이고~~~~~자야! 자야는 언니마마! 나는 아우마마! 늘 언니처럼 자상한 자야는 사회친구지만 참 좋다.
현직에 있는 자야, 오늘 쉬는날, 내가 보챈다. "예쁜 언니마마~강변길 모델가자, 응?" 선뜻 나서는 친구가 참 좋다.20210131
자야? 응? 일도창해가 뭔지 알어? 응 알어~~~~~**
그럼 수이감이란 말은 ..어! 황진이 벽계수? 이야기 할려구,ㅎㅎ 한다. 그래 우리 엎어진 바람에 쉬어간다구 앉은 김에
우리 시나 한수 읊자구나~~~좋아! 미인 명기(名妓) 황진이(黃眞伊) 청산리 벽계수야, 강물을 바라보며~~~**
靑山裡碧溪水(청산리벽계수)~~~청산 속 맑은 물아
莫誇易移去(막과이이거)~~~~~쉽게 흘러감을 자랑마라
一到滄海不復還(일도창해부복환)~~~~~한 번 푸른바다에 가면 돌아오지 못하니라
明月滿空山(명월만공산)~~~~~밝은 달빛 빈 산에 가득하니
暫休苴去而若何(잠휴저거이약하)~~~~~잠시 쉬었다가면 어떠하리오
청산리(靑山裡) 벽계수(碧溪水)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一到滄海)하면 다시오기 어려우니
명월(明月)이 만공산(滿空山)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자야? 응?
황진이는 조선 중종 때랑 명종 때에 걸쳐 개성 명기였다지, 그렇다지
미천하게 태어났지만 미모와 총명함은 ....우리가 여자지만 존경스럽단다~그치? 응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니 한쉼하다 그치!!
말없는 강물은 유유자적 흘러만 가는 날...2021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