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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이 늦은 우리집 식구들, 난 운동 나간다궁!

慧明花 2020. 8. 30. 09:02

어!  이게 웬 일~지나가는 아주머니께 여쭈었드니 " 코로나 땜에 막았다하넹" 하신다.

교간거리가 좁아서 인가 싶다. 잘 했쪄!

예쁜 꽃들은 소담스럽게 피어 날 반기궁~^^*~

강물은 길을 막아 칭구랑 걷던 길도 잠겨버렸다.

나무에서도, 흙에서도,  풀 뿌리에서도 잔득 머금구 있는 물들을 숨을 돌리면서 조금씩 품어 내리니... 길었던 올 해 장마의 여운이 한참 갈것만 같아. 

동녘하늘엔 햇살이 입술을 머금었다.

누가 빨리 일어나 빵긋 웃음주는 햇님을 맞이할까!

게으런 사람은 아무곳에든 쓸 모가 없다

하루 24시간 주어진 나에게 최대한 활용해서

건강하구 아름다운 삶이 되기를..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작품들!

아침이 빼꼭하게 들어 찬다.

파크골프장엔 공을 날리는 분들이시다,연세가 있으시니 혜명화도 연세가 있음에..담 도전해 볼 요량이다, 남들말에 의하면 쌈지돈이 적게 나간다나 애쩐다나?

빵빵한 남강물이 흘러흘러 어디로 가는가?

다시 돌아오지 못할 머나먼 길에서

잠시 쉬었다 가려무나,  慧明花 곁에서... ^^*

 

~여기서 황진이 시 한수가 생각나는데~

 

청산리 벽계수야 수이감을 자랑마라

일도창해하면 다시오기 어려워라

명월이 만공산 하니 쉬어간들 어떠하리

 

경상대학교 병원앞 운동기구가 있는 곳!

연세있으신 분들이 운동을 열씨미 하시구 계신다, 혜명화님께서두  연세가 있으시니 합류해서  하낫~둘! 하낫~둘! 

내일에 생을 빠빠 할지라두 오늘만큼은 건강하게 살다가 가야징,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 옳은 말쌈.ㅋ

 

유유자적 오리 한마리가 아침운동 나왔구, 나팔꽃이 서로 마주보며 생글생글 웃는 아침~ 혜명화는 걷기 오천 오백보 운동기구 20분 소요, 귀가 후!  " 빨리 일어나셩~ 햇님이 똥구녕에 떴구먼 "  아~!  배곺파라, 사과나 하나 어서 먹구 밥상 차리기 ...즐거운 휴일 보내시구요, 힘찬 한주 또 시작하세요,  사랑합니다. 블 님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