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토물 남강에 꽃들도 붉었더라 /2020.08.08
♪여름철 장마, 선비가 집을 나설 때, 꼭 챙겨 짊어지고 가야할 두가지가 있답니다.
하나는 우산이요, 또 하나는 거짓말이래요. 우산은 맞는말이지만 거짓말은 왜냐구요? 옛말에 의하면요, 비가 왔다가 그쳤다가 금새 햇빛이 쨍할 때 어느곳 명당자리엔 무지개가 황홀하게 비추고요, 길을 가다가 어느곳에 들려 날씨 이야기 나눌 때는 내 눈으로 분명 보았지만, 상대가 아니라면 기어코 우길 필요가 뭐 있겠는죠, 목 아푸게요,ㅎ 이래서 나온말이래요, 여름장마비는 소등을 탄다는 말도 있잖아요, 우산과 거짓말은 꼭 챙겨 짊어지고 다니시고, 물난리에 조심하시길 바래요. ^^*
다리가 물에 잠겼구요
어디서 떠 밀려내려온건지 지저분하기 그지없습니다, 언제 다 치우고 정상 복구 될건지 앞이 캄캄해요.ㅠㅠ
찻집앞, 주인장이 꽃을 좋아하나봐요
잘 키워주셔서 길가는 삼들 기쁨주어 감사하다구 인사했죠,나 잘했쬬? ㅎㅎ 이꽃저꽃~저꽃이꽃 즐겨봅니다.
해바라기~해바라기~당신을 그리는 해바라기 ~~~♪♩♬ ~~~ 음~음~음 ~~~당신만을 기다리는 나는 해바라기 ♭♩♪♬
우리신랑 나에게 처음으로 들려준 노랫말입니다, 신혼여행 찻속에서요, ㅋ 그 때가 꿈만 같아요 ^^*
나도 조용히 가끔씩 특히 해바라기를 보노라면 이노래 읊어요, 잘도 몰르믄서요 ㅎ
불어난 황톳물을 바라보면서요
이 새는 무엇을 생각하고 있을까요? 아래 이 분도요,
그나저나 꽃들이 방실거리니 내맘도 방실거립니다.
불어난 물은 잠시 잊은체, 단순한 내맘입니다. 이런 내 맘이 난 참 좋습니다, 사랑해요~ 혜명화님! 뽀뽀 쪽!! ^^*
입추이니 만큼 벌써 가을 소리가 들려오는 긴 장마속의 주말!
사랑하는 벗님과 강둑길 걸어면서요, 오늘하루도, 지금 이 순간도 행복하게 만들어가는 우리가 되자구 말 나누었어요.
사랑하는 울 블 벗님들두요 행복을 만들어가는 휴일 되세요, 누추한 블에 고운 걸음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