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

하늘(天)보다 높은 내남편(夫)

慧明花 2019. 12. 18. 00:13



오늘 어떤 지인님께 하늘(天)자를

긴요하게 사용할 때가 있는지라 부탁드렸답니다.

그런데요.  지인님께선 글을 주셨는데요

남편 부(夫)를 주셨답니다.

그래두 명필이라 곱게 받아지녔구요.

 

千字文 첫글자가 예사롭지가 않습니다

저 어릴적 첫글자인 천(天)자를 배울때는

하늘에 근접할 수가 없을것 만큼 높고 위대했습니다.


과년하여 결혼을 하구,

남편으로 하여금 사랑을 받구

토끼같은 새끼들을 두었을 때

남편은 하늘(天) 같았습니다.


돈 나와라 뚝딱!

쌀 나와라 뚝딱!

집도 장만하구요, 땅도 사 들이구요

오늘은 왠지  그렇게도 높고 한량없는 하늘보다

제 남편(夫)이 더 높아 보인답니다.

글자속에 쏙 빠져 들어서일까요, ㅎ


그래서요

하늘(天)보다 더 높은게 남편(夫)인가 합니다.

한자의 의미를 알아가노라면 

딱 맞아서요,  재미 쏠쏠합니다

남편(夫)에게 늘 고마운 마음이구요


긴히 사용해야할 글은

 남편(夫)부 자,  이대로 사용할까합니다

하늘(天)보담 높으니깐요.

에이~새로 고쳐 써 주신다구요?

아뇨~天보담 夫가 훨씬 정겹습니다.

감사해용..




사랑하는 이웃님들 !  가족과  연말연시

즐겁구 행복하게 보내십시요, 한해동안 고마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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