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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녀 뱃사공의 노랫말에서 배운 앙가슴이란

慧明花 2019. 10. 20. 16:42



◀처녀 뱃사공▶

                                                                 윤부길 작사

                                                                  한복남 작곡

                                                                  황정자 노래


♬♩~낙동강 강바람에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큰애기 사공이면 누가 뭐라나

늙으신 부모님을 내가 모시고

에 헤야 데 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낙동강 강바람이 앙가슴을 헤치면

고요한 처녀가슴 물결이 이네

오라비 제대하면 시집 보내마

어머님 그 말씀에 수줍어질 때

에 헤야 데 헤야 노를 저어라

삿대를 저어라 ~♪♬♭♩



낙동강은 경상도 젖줄기다

낙동강이 있어 좋은데,  낙동강에서 처녀 뱃사공을 두고

곱고고운 노랫말이 등장한다


낙동강~강바람에~~~~시작부터 상큼하다.

그런데,여태 알아온 나만의 문제점 하나가 있음이다.

2절에 나오는 앞부분~  앙가슴을 헤치면을 앞가슴이라구요,ㅎㅎㅎ(작사님! 지송지송요)


회사 동료들에게도 물어봤드니 모두들 앞가슴을 헤치~~~면.이라공 ㅋ

어머낭! ~~~ 세상에나!

 이 지역에 살면서도 지금도 앞가슴이라 하는분들 많을것만 같아요

이 참에 똑똑하게 배움을 하는데...요,


앙가슴이란?



두 젖 사이의 가운데를 말한다

___뜻/문법___

고려대         우리말샘

명사

두 젖 가운데.

@ 그는 두 주먹을 앙가슴에 붙힌 채 몸을 떨었다.

@ 나는 별안간 앙가슴 한복판에 화살이 콱 박힌 것 같았다.

  

옛날 어르신들이 가슴이 갑갑하다,  가슴이 터질것만 같다란 것을 두고

말 한 곳이 앙가슴이였나 봅니다. 우리 앙가슴 앓지 말고 예쁜 가을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