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
링링끝났당, 칭구야 운동나가자
慧明花
2019. 9. 7. 23:24
따르릉!
칭구야 운동나가자,
응 그래 지금 나가자,
운동도 하구 마트도 들리고...
으싸아! 으싸아!
우린 매일 만나는 좋은 칭구!
집으로 오는길
길가장자리에서 칭구가 폰을 발견했다
이게 뭣꼬?
어떻해야지?
우린 생각끝에
폰 안에 적혀있을 전화번호를 찾았다
"딸"ㅡ딸이 있나보다.
따르릉, 딸이세요? 엄마폰인가봅니다. 길가에서 주웠어요
어디에 사시는...네네.... 101호요
가져다 드릴께요
"네~고맙습니다"
101호집 앞에 다가가니
50대 중반으로 보이는두 부부,나란히 현관문을 나서드니만
여자는 잽싸게 폰을 받아들고 집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남자는 연신 고맙단말 연거푸하고..
우린
그 집앞에서 돌아서는데
칭구는
어머, 싸가지없는 여자봤남,쯧쯧 한다
내가 이말 할라했는뎅,ㅎㅎ
잽싸게 폰을 낚아채다시피 하며 들고들어간 뇨자!
칭구야 우린 저런뇨자 되지말자, 응!
흉을 봐 놓고는
하하하하,호호호호
입을 손으로 막아가며 웃고 서있었당.
띵똥~우린 좋은칭구(2019.09.07밤)운동나갔다가 오는길에서~
♬흐르는 곡 : 인 연 - 이선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