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글방

때론 여자(女子)도 대로(大路)를 걷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慧明花 2019. 4. 27. 19:01

주말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맑은 바람이 코 끝을 스칩니다.

식구들과 대충 아침밥을 일찍하구, 밖에서 살랑대는 바람결 따라서 동네 한바퀴를 돌아봅니다. 며칠 비가 온 뒤라서인지 하늘이 청명합니다

햇살이 참 곱습니다. 오늘 아침은 어쩐지 확트인 대로(大路)를 걷고 싶은 맘이 새록입니다. 눈부신 햇살과 맑디맑은 하늘과 신선한 공기는 주말을 맞이한  慧明花에게

자연이 건네주는 큰 선물입니다. 오늘이 새날이라서 좋고, 慧明花가 아름다운 대로를 마음껏 걸을 수가 있음에 좋고, 눈앞 가득 들어온 지리산 천왕봉을 한 손에 잡힐것

 만큼 가까이 있음에 좋고,....모든게 그져 고맙구 즐겁습니다.   때론 여자도 확 트인 대로(大路)를 걸어보구 싶을 때가 있나봅니다.  2019.04.27 /동네 한바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