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빡 잊어버린 내얼굴 어떡해요?
얼굴 가꾼다구 집에만 있었드니 깝깝합니다.오후4시쯤 햇살이 고개를 숙이려나 싶은 마음에 자전거를 끌고서 강변으로 달려나갑니다
씽씽쌩쌩~얼마나 신나든지요, 조금전 존경하는 지인님께 전화두 받았겠당, 밀린 힘이 솟아 올라 자전거는 공중을 날아 오르는 기분입니다~야~~~호! 야~~~호!
지나가는 길손들도 가벼운 발걸음입니다,^^*
새벼리를 돌아 경상대학 병원앞입니다.
수많은 철새들이 끼르륵 끼르륵 ~즐거운 표정으로 물놀이에 여념이없습니다
잠시 자전거를 세우고 아름다운 모습들을 한컷하려는데요, 앗차!! 이것 큰일났습니다. 慧明花얼굴에 땀이 범벅입니다,붙혀놓은 파스는 어떡해 되었을까요?
앞이 캄캄합니다,이뻐질려구요,병원 피부과에서 레이즈치료를 받았거든요,한참을 자외선 주의하며,땀이 들어가도 안된다했는데요.기분 좋은 마음에 잊어버렸어요
얼굴생각은 전혀, 어쩐대유~~~~~~~~~~~~흑흑!!
어쩝니까!
할 수가 없습니다,걱정해두 소용없어요.
좋은 시간, 나만의 시간속에서 나를 위해 잊어버릴렵니다, 걱정 끝! 좋은 기분, 다시 시~~~작!
이러는 내가 참 좋습니다. 단순합니다, 慧明花!! 이런 나를 나는 사랑합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어요.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면 즐겨라 했잖아요,ㅎㅎㅎ
즐길랍니다. 야~~~호!! 야~~~호!! ^^*
진양교를 지나서 경상대학병원 건너편에 섰습니다
저쪽에서 볼 때는 이쪽에 철새들이 떼를지어 노닐드만,이쪽에 오고보니 철새들은 저쪽에서 놉니다
왠 일일까요? 慧明花가 데려 갈까봐 겁나서 피하는 걸까요? 암튼 아름다운 진주 남강입니다. 저 윗 길로 더 올라가면 진주교를 지나 촉석루랑 천수교랑 아름답구
역사깊은 논개바위도 보입니다,기대하십시요 다음에 올리렵니다.
끼루룩~끼루룩~~~하늘에서 소리가 들려옵니다
올려다보니 아~~휴!! 이뻐요,이 애들이 "오셨어요~~~방가워요," 대신합니다, "그래~~고마워,"
잠자리 찾아가나 봅니다
칭찬을 했드니
또 떼를지어 몰려옵니다. 칭찬엔 고래도 춤을 춘다했잖아요, 慧明花가 칭찬을 해주었습니다. 晉州南江을 찾아와 줘서 고맙구 이뻐다구요
너희들을 위해서 남강수위 낮추시어 남강댐 관리자님께서 먹잇감 많이 줏어 먹어라 배려해 주신것 알라나 몰라~ㅎ
해마다 찾아오는 철새들이 참 아름답구 신기하답니다.
물반 철새들반입니다. 북적~북적~~끼리릭~~~~~끼리릭!! 물소리,바람소리,새들의 노래소리가 아우러집니다,^^*
사랑하는 님과 두손 꼭 잡구서
도란도란 담소 나누며 이 길을 걸어가면 어떨까요?
비록 나잇살을 더해가지만 마음은 설레임으로 가득해옵니다. 아름다운 고장 晉州에 거주하는 慧明花는 항상 기도속에 빠지지 않는 말이있습니다
아름다운 고장에 살고있는 나는 행복하다구요,그래서 늘 감사하구 고맙다구요,
이 길은 (강둑길) 자전거 전용도로입니다
얼굴에 딱지 떨어지구 완전 새살 돋아나면요,강변길 멋지게 달릴겁니다.
아직은 초보 실력이라 어려운점 많지만요,잘 할 수 있습니다.순발력은 남들보담 뒤떨어지지 않으니깐요,ㅎㅎ
보름으로 달려가는 달님이 빵긋거리며 나를 위로합니다. 이쁜얼굴 괜찮을꺼라구요,^^*
상평교를 올랐습니다.
눈에 들어오는 " 산불조심 "입니다,이것 또한 잊고 살은지 오래된것 같아요,
전때 산을 매일가다시피 할적엔요, 점검 들어갑니다,성냥이나 라이터 입산때 내려놓기, 산에서 취사금지등등 마음자리에 빼꼭하게 자리했으니까요
요즘 조심해야 할 사항들 많아요,그치만 그중에서두 필히 ' 산~불~조~심! "입니다
아무리 강조해두 좋은말 " 조심" 입니다,
남은 12월의 끝마무리 곱게 잘하시구요, 家和萬事成하는 새해 맞이하세요, 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