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옹지마(塞翁之馬)
꽃과 잎이 만나지 못한다구요?
아니어요,여기 꽃무릇이랑 잎이 당당하게 만났습니다,어제 아침에 慧明花회사 앞뜰에서 한컷했어요
이 꽃무릇(상사화)를 보는 순간, 새옹지마(塞翁之馬)가 생각 나더이다,함께 감상해요^^* 2018.10.20
회남자(淮南子) 인간훈(人間訓)에 나오는 고사,인간만사의 길흉
화복(吉凶禍福)은 변화무쌍하여 예측할 수가 없다는 말.
중국북방 변새(邊塞)새옹이라는 노인이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하루는 이 노인이 기르던 말이 이유없이 오랑캐 땅으로 넘어가 버렸다.
이 사실을 안 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 노인은
"이것이 뜻밖에 복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몇 달 뒤 그 말은 오랑캐의 좋은 말들을 몰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에 마을 사람들이 축하하자 노인은 "이것이 뜻 밖에 화가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 노인의 아들이 말타기를 좋아하여 오랑캐 땅에서온 말을 타다가
떨어져 다리가 부러졌다.마을 사람들이 위로하자,노인은
"이것이 뜻 밖에 복이 될 수도 있다."고 하였다.
그 후,
다시 일년 뒤 오랑캐가 변방으로 쳐들어오자 젊은이들이 병사로 뽑혀 나가
전쟁터에서 대부분 죽음을 당했지만,이 노인의 아들만은
다리를 다쳤기 때문에 전쟁터에 끌려가지 않아
죽음을 면할 수 있었다.
인생의 길흉화복(吉凶禍福)은 항상 바뀌어
그 변화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말이다.
(옮긴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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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무릇과 이파리가 자연스레 만났답니다.
길조일까요? 아니면?
님들은 어떤 징조라 여겨지시는죠?
괜시리 마음이 두근거려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