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다리에 올라 (청량산)
청량산 하늘다리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오고 싶었습니다,많이 그리웠던 청량산 하늘다리!!
오월의 푸른 신록과 신선한 바람, 병풍같이 우뚝솟은 12봉의 장엄함속에 하늘다리의 진가를 맛보았습니다,
청량산의 오묘함과 신선함에 양반들이 노닐던 곳,그래서 이름하여 청량산이라 불리웠다죠, 곳곳에는 이 황의 글도 눈에 뜁니다,함께 보시죠, ^^*
가는 곳마다 안내도가 잘 붙혀있습니다,
여기도 마찬가지입니다,잘 설명되었습니다,
청량사에서 뒷길입니다
하늘다리로 오르는 첫발부터,가파르기 때문에 계단길로 만들었나 봅니다.
길가에 이쁜 꽃이 반겨줍니다
이~~이,예뻐라,어루 만져 주며~~
가다가 중간 지점에서 이 황의 글을 만납니다,
어느 곳인들 구름 낀 산이 없으랴 마는
청량산이 더더욱 청절 하다네
정자에서 매일 먼 곳을 바라다 보면
맑은 기운이 뼈까지 스며 든다네.
이정표를 따라서 오르는데
철쭉꽃을 만납니다,어찌나 반가운지요,오랜 벗을 만난 기분입니다
계단을 오르고 또,오르며,
등줄기엔 온통 땀이 흘러 흘러내립니다.
이뻐요,사랑스럽구요
올 봄에 꼭 만나보고 싶었던 철쭉꽃입니다,
하늘다리 다 다았습니다,시공일이 오래되었군요
몇번이고 청량산과 청량사 경내를 견학했지만 하늘다리는 처음인지라 무작정 오르기루 작정했답니다
나랑 함께 짝지하는 언니는 넵두고요,108순례 단원은 기도 들어가구요,
그런데요,소리없이 뒤따라 오셨어요,고맙게~혹여 혼자선 속으로 조금 무서웠지만요,ㅎ
기도는 하늘다리를 오르구 내리면서 언니와 나 다 했습니다
처처불당이라 말함서요,^^*
자등명,법등명!!
어찌 이 기분 좋음을 표현하지 않겠습니까!!
상쾌한 바람이,푸르른 녹음이,빙둘런 산세와 맑은 하늘은요
우릴 엄청 뜨겁게 맞이합니다.
대 자연의 품속에 포근히 안겼습니다.
산을 좋아하구,자연을 사랑하는 이들은요,이 기분 잘 아실거여요, 엄청 신나구 있다는 걸요.^^*
여기까지 오게 해 주신데 감사합니다.
튼튼한 내 몸이 있어 감사합니다.
아름답구 신비스런 자연에 감사합니다.
거룩하신 부처님 인연에 감사합니다.
요 아래 목탁소리 들립니다.
예불문 마치구 백팔 대 참회문을 하는가 봅니다.
서둘러 내려가 참회문에는 참석할 수가 있을겁니다.
나무약사여래불 () () ()
(2018.5.5)
소요시간은,
청량사에서 왕복 1시간 30분 가량입니다,주차장에서 차를 세워두고 오르신다면요,2시간 더 걸릴겁니다,(빠른걸음으로)
참고로,다리가 불편하신 분은 계단길이라 훗날 케이블카나 만들어 지면 오르시는게 좋겠습니다,^^* 그 날이 언제가 될련진 잘 모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