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티엔무사원/베트남(2017.11.26)

慧明花 2017. 12. 21. 19:24


베트남 여행 이튿날 비는 오는데요,여행이라는 들뜬 기분인지는 모르지만 설레임과 기쁨이 함께 어울려 참 즐거웠어요

여긴 불교탄압에 저항하기 위해여 소신공양한 틱광득 스님께서 주지로 있었던 티엔무사원이란 절입니다

함께 보시옵길요~빵긋~


향강입니다

그 옛날에 연꽃이 만발하게 피어 향기가 가득했었다 하여 향이 짙은 강이라 이름했었답니다,지금은 아예 연꽃은 찾아볼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절 앞입니다









베트남이나 우리나라에서나 물고기는 아무런시름도 없는양 평화롭게 잘들 놉니다

소신공양한 틱광득스님의 심장입니다,

온 몸에 석유를 부어 몸을 불사르려는 순간 보는 이들에게 마지막 말을 남깁니다

"내 육신이  앞으로 넘어지면 내 소신공양이 헛될것이요,내 육신이 뒤로 넘어지면 나의 소망이 이루어져 부처님의 가르침이 거룩하여

세세생생 빛이나며 중생들의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니라,"하셨답니다,위의 심장은 타지두 않았구요,지금 이대로 박물관에 보관 중이라

합니다,물론 스님께선 육신이 뒤로 넘어지시며, 열반에 드셨습니다



틱광득스님께서 이 차를 타구 소신공양장으로 나가신 차입니다


이름모를 열매는 날 보란듯이 데롱데롱 매달려 지나가는 여행객의 마음을 사로 잡습니다

틱광득 스님의 심장을 보듯,마음이 무겁습니다


틱광득 스님께서 소신공양후 제자들이 제일먼저 이곳으로 옮겨 오신 장소 입니다 







법당에서 한 스님이 열중 경전삼매에 빠졌습니다





비록 옷 젖을 만큼의 비는 왔지만 불교의 참 진리를 세상에 전파하시고자 소신공양하신 틱광득스님의 높은 뜻에 숙연한 마음 금할 길 없었습니다

여러대중앞에서 경찰관이 지켜보는 앞에서 소신공양하신 스님!, 사람 몸 빌려 이 세상에 다시 오셨으면 참 좋겠다구 두손 모았습니다

가뭄이 극심한 요즘에 한줄기 소나기가 지나갔음 해요

여기 사진 속에서나마 흠뻑 비를 만나 보시지 않으실래요? ~~빵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