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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암 가는길 (설악산) 2017.9.2

慧明花 2017. 9. 8. 21:30


오랫만에 산행및 사찰순례길을 가게되었다

응석사  제11차 108순례겸 설악산 등산날짜를 잡혔다고 공문 보고는 마음이 뛸듯이 기뻤다,특히 못가본 오세암을 잘 하면 갈수가 있겠구나 하는 마음 간절했음도

바램데로 이루어졌음이다,진주에서 9월 1일 밤 10시에 출발하여 9월 2일 새벽 4시30분 백담 주차장 도착 후,쉬었다가 새벽 6시 아침을 소문난 식당에서 먹었다

차에서 내려 등산 준비를 하고,백담사 승합차를 기다린다,백담사버스만 여기서 가능하다,길이 아주 좁다,백담사까지~



줄을 주욱 서서 백담사차를 기다리고...(평소 아침 8시 운행하는 승합차를 오늘 우리는 대접받았다,봉정암스님의 배려로 7시 차를 타게 되었으니까,스님 감솨!)

백담사 앞에서 승합차에 내려 걷기 시작,

아침 햇살은 산등성을 타고서 내려온다

찬란하게 비추진 설악의 아침햇살이 눈이 부시다

공기좋은 곳에서 새롭게 맞이하는 새아침의 기분은 이루 형용할 수가 없다

그져,모든 자연에게 감사할 뿐!!



백담계곡을 주욱 올라가서....는

오세암(영시암)과 봉정암의 두갈래길이 나온다,(철야기도는 봉정암인데,우린 오세암 들렸다가 봉정암으로 출발,)

여기서 우리팀원은 오세암으로 일치단결이 된다,왜냐면?다섯명 모두 오세암은 초행길이였다,모두 한마음,한 뜻으로 오세암으로 사박사박 걸음 가볍게~

백담사에서 봉정암까지 10.6km이니까 오세암으로 들러가면  조금더 멀다넹,



곳곳이 이런 다리가 놓여있고~~

혜명화는 고운  나뭇잎새 보느라 여념이 없고

앞서가는 네명의 뒷 그림자가 뒤뚱뒤뚱 재미있어 보인다

흥얼흥얼~웃음꽃 피우고서,우리모두 대청봉두 가는거 어때?~~다리 아프니 나만 가랜다,ㅋㅋ

내 다리는 안 아픈가? ㅎㅎㅎ


영시암 암자에서 합동 참배하고

물 한잔 마신 후 다시금 출발~



굽이굽이 몇몇 굽이를 돌았을까요!

지나가는 길손에게 힘든 모습 인증샷 하고...



드디어 경내를 들어 섭니다

얼마나 오고 싶었던 오세암인지요,다섯살 짜리 꼬마가 일각을 이룬 곳입니다

일심기도하면 소원이 성취된다는 법음을 증명이라도 한듯~고개가 숙여집니다

나무관세음보살님의 가피력은 오세암 도량에서도 발견됩니다

나무 관세음보살

본존불이 백의 관음보살님이십니다












법당 뒷켠에 동자전이 있습니다

부처님보다 더 높은곳에 모셔진 동자전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동자님한테 부탁드렸죠

사진한컷 담아 가겠사오니 용서를 바랍니다 하구요


신축 건물 같아보입니다,종각전이구요






관음전이라 적혀있네요

타 법당과는 전혀 다른 이미지입니다




함께 힘들게 올라 온 우리 팀원 다섯명이 당당하게

오세암 가람에 발을 딛게 되었습니다

정말 대단한 친구들입니다,백담사에서 오세암까지 걸어온 시간은 장장 3시간이나 소요되었구요

마침 오전 10시 예불시간이라 예불에 참여 하였으니 금상첨화입니다

봉정암은 기세등등한 아버지의 어깨같은 모습이지만

오세암은 어머니 품속처럼 꼭 껴 안아주는 포근함을 느꼈습니다

가을에 단풍이 곱게 물이 들었을때  다시 한번 더  찾고픈 산사!!

오세암의 모습입니다.





점심을 물이 흐르는 봉정암으로 가는 길목에서 먹구

다시 길을 걷습니다,가다가 다람쥐가 재롱을 부리는 모습에 이뻐 푹 쉬었다죠,


돌길입니다

전부가 돌길이라해두 과언이 아닐테죠,신기한건 오세암에서 봉정암까지 4km의 돌길을 누가 만들어 놓았을까요

그 큰 돌들을 하나하나 옮겨서 길을 일구어낸 분들께 큰 감사를 올립니다







피곤함이 역역합니다

어젯밤 한숨도 못잔 벗님들~





산길은 올라갔다가 내려갔다가 반복으로 여러번 이제 저산만 넘어면 목적지겠지~여러번 속았다죠

이제는 맞을거야,산의 높이를 보아 알것만 같아요,보이는 이곳은 애국가에 나오는 명소랍니다

다 왔어요,산마루에서 뒤 돌아 본 설악의 광장입니다

아주 멋있어요

크게 호흡을 가다듬어 푹 쉬었습니다 힘든 만큼 보람찬 오늘입니다

우리 다섯명은 오래오래 기억 될 큰 추억을 예쁘게 만들어 놓았답니다

장하기도 하죠,오세암에서 봉정암까지의 거리는 4km,소요시간은 약 3시간 30분 걸렸습니다

오세암에서 오전 11시30분 출발하여,오후 3시 봉정암 도착!!

자등명,법등명으로 부처님처럼 살아가요

수고많았습니다.